출처:의사신문
"너를 잊어버리려는 노력을 접었으니, 너도 떠나지 말고 옛날처럼 내 주변에 남으렴."
노년의 의사가 16년을함께했던 반려견을떠나보내며나지막히 읊조린다. 반려견과 이별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반려견과의 추억이 마치 신체의 일부가 된 듯,그들이 떠났을 때 고통과 공허함을 안겨준다는 것을 이해할것이다. 우리는 왜 반려견과 이토록 진한 애착관계를 갖게 된 것일까.
반려동물은 우리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선사한다. 우리가 어떤 모습을 하든지,어떤 조건을 갖추었든지에 상관없이 우리를 따른다. 갈수록 복잡해지고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 무조건적으로 자신을 따르는 동료를 가진다면우리의 삶은한층 풍요로워질 것이다.
저자는 반려견 '토토'와 함께했던 16년의 추억을 회상하며 단순히 감상에 그치지 않는다.'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기 위해선 우리 사회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구조적인 문제를 언급하고 우리가 본받을 만한 선진국의 사례를 소개한다. 아울러 반려견을 키워본적 없는 독자에게는 조언을, 반려동물을 치료하는 수의사에게는 감사를전한다.
저자는 서울시의사회장 등을역임한 의료계 원로다.현재도 인천 봄뜰요양병원장으로 근무하면서한국의약평론가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의사신문 김광주 기자 doctimes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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