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도 초음파 열을 통해 암 세포를 없애는 '하이푸' 치료가 가능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장암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성별 및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장암은 초기에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어 중기를 넘어 말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장 출혈이 발생하거나 지속적인 소화불량, 복부 통증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해당 질환을 의심해보고 정밀 검사를 진행해 빠른 대응을 진행해야 한다.
대장암은 과거 40~50대에게 주로 발생했으나, 최근 다양해진 식사 대체 식품들과 불규칙한 식습관, 육류에 집중된 식단, 과한 음주 등에 의해 발생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대장암이 3기 이상 진행된 경우 식습관 개선이나 생활 습관의 변화, 운동만으로는 쉽게 극복하기 어려워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세밀하게 파악한 후 그에 알맞은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과거에는 대장암의 치료를 위해 절개의 방법을 선택했으나, 체력이 약하거나 노년층의 경우 이로 인한 부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치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하이푸는 고온의 초음파 열을 이용해 종양을 태워 나가는 치료 방법이다. 절개를 필요로 하지 않아 출혈, 흉터에 대한 우려가 없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열이 가해지는 부위가 적어 대장이나 주변 장기들이 가지고 있는 기능을 최대한으로 보존한다. 때문에 추가적인 후유증이나 불편함이 없다. 또한 고온의 초음파를 이용해 종양을 태우는 과정 중, 악성 종양 세포 조직 주변의 신생 혈관도 함께 파괴해 악성 세포가 더는 성장하거나 증식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대표원장은 "하이푸를 통해 종양 부위에 열충격 단백질을 만들고 이를 통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전신 면역력을 향상시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태희 대표원장은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경우 항암치료와 함께 하이푸 치료를 병행하면 악성종양 세포 제거뿐 안니라 전신 면역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12/20210312008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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