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은 고기를 많이 먹는 것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음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이 붉은빛을 띠는 고기인 적색육보다 대장암 위험을 더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타대 약학대학 연구팀은 식습관과 대장암 위험 사이 연관성을 연구한 연구 45개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과음이 대장암 위험을 58%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적색육을 많이 먹었을 때 대장암 위험이 13% 증가하는 것에 비하면 약 4.5배 더 위험률이 높은 것이다. 반면에 칼슘, 식이섬유, 요구르트는 대장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을 많이 섭취한 그룹이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대장암 위험이 23% 낮았고, 식이섬유는 16%, 요구르트는 19%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나손 차이야쿠나프룩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약 두 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대신 과일, 채소, 곡물, 저지방 유제품 등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18/2021021802234.html
'종류별 암 > 대장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장암, 수술 없이 제거 가능하다? (0) | 2021.03.15 |
---|---|
"환자 궁금증 충분히 풀어주고, 즉각 협진… 대장암 치료 성공률 높인다" (0) | 2021.03.05 |
과음하면 대장암 위험 60% 증가… 美 연구결과 (0) | 2021.02.18 |
"하부 직장암 환자, 수술시 항문 보존해야 삶의 질 높다" (0) | 2021.02.13 |
대장내시경 부담스러운데… '자가진단 키트' 써볼까 (0) | 2021.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