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의 새로운 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새로운 주(州)인 남키부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 환자가 보고됨에 따라 신속위험평가회의를 개최, 이번 발생으로 국내에 에볼라바이러스병이 유입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사태를 '관심'단계로 유지하되, 남키부 주를 '위험지역'으로 추가 지정하여 해당지역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역 및 지역사회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이전까지 콩고민주공화국내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제한된 2개(북키부, 이투리) 주에서만 환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 남키부 주에서 2차 감염으로 의심되는 2명의 사례가 보고되었다. 이러한 상황이 파악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신속위험평가를 실시, 해당 지역은 적색경보 철수권고지역으로 외국인 접근성이 낮고 에볼라바이러스병이 감염자 체액 및 혈액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특성이 있어 국내 환자 유입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이번에 공고민주공화국의 새로운 지역에서 발생한 에볼라바이러스병은 국내에서 법정감염병(4군)으로 지정된 것으로,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성 출혈열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8~1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복통 등 증상과 출혈 등이 생긴다. 치사율은 25~90%다. 일반적으로 감염된 동물의 고기를 먹거나 체액 접촉, 환자나 사망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바이러스병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박쥐나 원숭이 등 동물, 환자 접촉을 통해 전파되므로,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박쥐, 원숭이 등 야생동물 접촉을 피하고, 불필요한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28/20190828011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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