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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다나 27kg 감량… 우울한 감정이 살에 미치는 영향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7. 25.

다나 27kg 감량

다나 다이어트 전후 사진
쥬비스 제공

가수 다나가 27kg을 감량했다. 체중이 82kg에서 55kg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다나 관계자는 "심리적 안정을 되찾았다"며 "불안정한 감정까지 조절할 수 있을 정도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상태"라고 말했다.

감정과 체중은 서로 관련이 있다.

우울증이 있으면 우울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비만 위험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국내 연구팀이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5808명(남 2510명, 여 3298명)을 대상으로 비만의 우울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우울증이 있으면 우울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비만 위험이 2.3배 높았고, 스트레스가 심해도 스트레스가 적은 사람보다 비만 위험이 1.2배였다.

우울증이 있으면 과식 등 섭식장애, 질적으로 낮은 음식 섭취, 신체활동 감소 등으로 이어져 비만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우울증상이 있는 여성은 고칼로리 음식과 정서적 음식 섭취가 늘어나고 운동을 소홀히 하게 돼 체질량지수(BMI)가 높아질 수 있는 것이다. 항우울제로 처방되는 약이 식욕을 증진시켜 과식을 유도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우울증이 있는 비만인 사람은 다이어트를 위한다면 우울한 감정을 다스리는 훈련부터 실시해야 한다.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우울증이 아니더라도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폭식 등으로 이어지지 않아 살찌지 않는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24/201907240136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