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5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비만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베네수엘라 시몬볼리바르대 연구팀은 10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하루 5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비만 위험이 4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생들은 설탕 음료, 패스트푸드, 과자, 스낵을 자주 먹었으며 신체 활동량도 적었다. 또한 과체중인 사람의 26%와 비만인 사람 4.6%는 하루 스마트폰을 5시간 이상 사용했다. 연구팀은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누워있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이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밥 먹을 때 스마트폰을 보는 것도 비만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식사 시 TV를 보면 식사에 집중하지 못해 음식 섭취량이 40%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조작이 필요하기 때문에 TV보다 더 많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고, 결국 평소보다 더 많이 먹게 된다. 따라서 식사 시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시간을 최대한 줄이려 노력해야 한다.
연구를 주도한 티라 모란 박사는 "이 연구의 결과로 우리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소인 비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를 알 수 있었다"며 "우리는 사람이 기술 사용에 노출된 시간, 특히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비만과 관련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ACC 라틴 아메리카 컨퍼런스(ACC Latin America Conference 2019)'에서 발표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26/201907260151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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