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먼지 탓에 목이 칼칼하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가래까지 껴 있으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가래 배출에 도움 되는 네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물 마시기
수시로 물을 마시면, 가래를 완화하는 데 좋다. 특히 편도염이나 급성인후두염 등의 목감기가 원인일 때 시도하면 효과적이다. 목감기가 있으면 기도에 침투한 세균과 몸속 면역세포가 싸우면서 염증반응이 생기고, 이 과정에서 찌꺼기가 나온다. 이 찌꺼기가 쌓이면서 가래가 되는데, 물을 반복해 마시면 찌꺼기가 물에 쓸려 내려간다.
◇뜨거운 수건으로 코 덮기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신 뒤 코 가까이 대서 따뜻한 김이 코로 들어오게 한다. 코감기, 축농증이 있거나 바깥 공기가 차고 건조해 가래가 생겼을 때 시도하면 된다. 코를 따뜻하게 하면 코점막에서 과도하게 분비되던 점액질이 줄어든다. 또 코점막의 부기가 빠져 코와 목의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가래가 쉽게 밑으로 내려간다. 컵에 뜨거운 물을 담고 코를 가까이 대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콧소리로 노래하기
입을 다물고 코에 힘을 줘서 소리를 낸다. 가래를 줄이지는 못하지만, 목이 꽉 막힌 듯한 느낌을 완화한다. 가래가 성대에 걸려서 제대로 소리가 안 나고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 때 소리를 내면 성대가 내려가면서 가래가 밑으로 이동,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
◇도라지차 마시기
'동의보감'에 따르면 도라지는 거담배농(祛痰排膿, 가래를 없애고 고름을 뽑아내는 작용) 효과가 강해서 감기에 의한 기침,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가래가 많고 호흡이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도라지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사포닌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는 점막을 만드는 데 쓰이는 성분이다. 기관지 점막이 충분하고 튼튼하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원균으로부터 목을 잘 보호한다. 물 1L에 말린 도라지 30g을 넣고 센 불에서 30분 정도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서 뭉근하게 달인다. 체에 밭쳐 불순물을 걸러낸 뒤 마시 면 되는데, 이때 꿀을 첨가해도 좋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06/2019030601965.html
'일반 건강상식 >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멀미 때문에 차 타는 게 두려운 사람들을 위한 TIP (0) | 2019.03.10 |
---|---|
목 칼칼하면 모두 미세 먼지 때문? 비슷한 증상의 질환도 많아요 (0) | 2019.03.10 |
흡연보다 무서운 미세먼지... 조기사망자 한 해 700만명 (0) | 2019.03.07 |
다량 중금속 성분 포함… 봄철 미세먼지가 더 독하다 (0) | 2019.03.07 |
무서운 감기 후유증, 귀부터 관절에도 영향… 막는 방법은? (0) | 2019.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