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혈구(leucocyte ․ white blood cell ․ WBC)
백혈구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밖에서 들어오거나 몸 안에서 자연 발생하는 이물질을 처리하거나 상처가 나서 변화한 세포나 암세포 등을 공격하여 처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몸 안에 있는 병원체를 발견하여 없애주는 파수꾼인 셈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그 밖의 많은 기능이 밝혀지고 있다.
여러 가지의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에서는 지질의 대사에 직접관여하기도 하며 당뇨병, 간장질환, 골조송증, 통증, 피로 등에도 백혈구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또한 각광을 받고 있는 백혈구의 중요한 기능은 사이토킨(cytokine)으로서
인터페론(interferon-α,β,γ), 인터루킨(interleukin-1, 2, 4, 6), TNF(tumor necrosis factor-종양괴사인자), CSF(colony stimulating factor) 등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백혈구는 호중구(neutrophil 65%), 림프구(lymphocyte 27%), 단구(monocyte 5%), 호산구(eosinophil 2%), 호염기구(basophil 1%)의 다섯 가지가 백분율을 이루어 구성되어 각각의 작용을 하고 있다. 백혈구 수치는 이 다섯 가지를 합친 숫자로 그 구성은 백분율로 나오며 혈액검사를 할 때 대개는 동시에 검사한다. 이 백분율은 백혈구 전체의 숫자보다 더 중요할 때도 있다.
▷ 백혈구수의 증가
백혈구 수의 증감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일어나지만 일반적으로 증가하는 원인은 세균감염증과 일부의 백혈병 등에 의한 것이며 백혈구의 수치가 정상보다 높아가는 경향이면 암과 대항하느라 백혈구를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는 신호다.
이러한 경향은 일반적으로 백혈구의 생리활성물질(cytokine)의 하나인 집락자극인자(CSF)들을 종양이 많이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대개는 병원에서 진단이 끝나고 치료를 기다리고 있을 때가 많을 것이다.
다른 감염증도 없고 수치를 높게 하는 의약품도 투여하지 않고, 만성 골수성 백혈병도 아닌데 백혈구 수치가 20,000(/㎗)를 넘을 때가 있다. 이 정도가 되어도 특별히 다른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때가 많다. 따라서 집에서 요양중일 때는 백혈구가 지나치게 많아지고 있는지, 어떤지를 모르고 있기 쉽다. 수치가 때로는 100,000(/㎗)를 넘기도 하며 이 때는 다른 검사를 통하여 원인을 감별해야 한다. 백혈병일 때도 이 정도의 수치를 나타낼 수 있다. 한편으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등이 지나치게 많으면 혈소판과 함께 수치가 올라가는 경향도 있다. 불필요한 물질을 포집하기 위한 것이다.
백혈구 증가
- 세균감염
- 백혈병
- 백혈구 증가 의약품
- 콜레스테롤 과다
- 기타
▷ 백혈구의 감소
항암제와 방사선에 의한 항암요법을 하고 있을 동안과 그 직후에는 거의 대부분 백혈구의 수치가 내려가게 되어 있다. 따라서 병원의 치료를 받을 동안은 백혈구와 다른 혈구 세포들이 어느 정도 줄어드는지를 엄밀하게 감시해야 한다. 대개는 3,000(/㎣) 아래로 떨어진다. 별다른 자각증상은 없고, 열나는 것이 백혈구가 적을 때 병원 미생물의 감염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유일한 증상이다. 흔히 나타나는 감염부위는 대개 입, 직장, 폐 등이다. 이러한 감염은 백혈구 중의 호중구(neutrophil)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호중구의 수치가 500(/㎕) 이하일 때 심하게 나타난다. 호중구의 수치는 백혈구의 구성 인자를 백분율로 낸 것에 들어 있어 알 수 있다.
때로는 혈액 속에 병원성 미생물이 들어가 생기는 패혈증(sepsis)과 몇 가지 의약품의 부작용으로 내려가며 드물게는 악성 세포가 골수로 침윤하여 수치가 내려가기도 한다. 한편, 조혈세포의 억제와 바이러스 감염 등을 고려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몇 가지의 이유가 있으나 의사의 소견에 따라야 한다.
백혈구 감소원인
- 화학요법
- 방사선치료
- 패혈증
- 의약품의 부작용
- 악성세포의 골수 침윤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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