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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환우를 위한 식단

[스크랩] 암 환자의 먹거리 선택, 어떻게 할 것인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1. 8.
 

암 환자의 먹거리 선택, 어떻게 할 것인가?


식이영양요법에 대한 의견은 아직 통일되지 않고 있다.

물론 환자에 따라 식이영양요법의 방식이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공통적인 분모가 있다.

먹는 것은 보이는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우리 몸은 음식물로 지어진 건축물이기 때문이다.

잘못된 음식을 사용하면 그만큼 부실공사가 되어 건축물에 금이 가는 등 여러 가지 사태가 유발될 수 있다.


흔히 의사들이 즐겨 쓰는 말, “음식은 가리지 말고 골고루 먹어라.”는 과학적 논리를 신봉하는 사람으로서는 바른 말이 아니다.

“암 진단 환자가 식이영양요법으로 100% 암을 치유한다고는 장담할 수 없지만 식이영양요법을 암 치유 프로그램 속에 넣지 않고는 암을 100% 완치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다.


그러면 암 환자는 어떤 음식으로 식이영양요법 프로그램을 만들 것인가?

그 공통된 요소를 정리하여 보자.


1. 가능한 유기농으로 경작한 음식을 취하라.

 

유기농산물에 대한 의견도 각양각색이다. 유기농산물이 투병에 도움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가격이 너무 비싸 이용하기 곤란하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내 몸의 건강을 위해 먹는 음식인 만큼 반드시 질 좋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 몸에 대한 일종의 의무다. 농약과 비료, 그리고 제초제 등을 사용하여 경작한 작물은 크게 몇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중금속 등이 체내 축적되어 발암을 돕고, 암을 증식 및 전이를 촉발할 수 있다. 특히 농약의 종류는 수 없이 많아 어떤 종류의 약을 썼는지 알아 낼 수 없다. 그 독성이 강해 사용이 금지된 농약도 일부 농가에서는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잔류농약 기준치를 설정해 놓은 것은 마지막 조치이지 그것인 안전하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

 

두 번째, 비료는 성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때 성장은 부실한 성장이다. 보기에는 그럴듯하게 보일는지 모르지만 그 속을 캐보면 부실 덩어리다. 오늘날 화학비료를 써서 재배한 농산물은 30년 전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농산물에 비해 영양물질 함유량이 최고 90% 이상 손실되었다는 보고는 이를 뒷받침 해 준다. 모 방송에서 “시금치에는 철분이 없다.”라는 실험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처음부터 시금치에 철분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재배방식의 변화에 따라 철분이 시금치에서 사라진 경우다. 이처럼 재배농산물에 대한 영양소의 질적인 변화를 알고 있다면 좋은 땅에서 자란 유기농산물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암 환자는 가능한 직거래를 통해서 농산물을 구입해서 먹도록 한다. 정농회, 한살림, 한농, 흙살림, 여성민우회, 생협 등 의식 있는 단체가 많다.

 

 


2. 제철에 나는 농산물을 구입해서 취하라.

 

가장 좋은 것은 제철에 노지에서 재배한 농산물이다. 제철 채소나 과일을 달력에 표시를 해 두는 방법도 좋다.


3. 균형영양의 음식을 택하라.

 

복합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미네랄, 비타민, 효소, 파이토케미칼 등 다양한 영양이 포함된 음식을 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 덩어리인 육류의 과잉 섭취는 투병에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암세포 증식을 돕는 물질임을 명심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육류를 섭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설(說)이 있으나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말이다. 가능한 식물성 식품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물론 100% 채식을 한다고 해서 암에서 100%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채식 위주의 식단 구성이 암 투병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그 이유는 암의 원인이 식단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요소도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신과 육체를 건강하게 하려면 올바른 생각과 행동, 그리고 올바른 먹거리임을 명심해야겠다. 복합탄수화물(대부분의 통곡류-현미, 콩, 보리, 통밀, 율무, 조, 수수, 메밀 등)의 섭취를 늘리고 채소와 과일, 산야초, 해초류로 다량의 미네랄, 비타민, 효소, 엽록소, 파이토케미칼, 섬유소를 공급하며 단백질과 지방이 약간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생선으로 보충하는 것이 좋다.


4. 오색오미의 채소나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라.

 

색깔음식에 대한 부분은 현재 한창 연구 중에 있다.

그 중심이 바로 파이토케미칼이란 식물의 색소성분이다.

식물에는 색깔에 따라 다양한 파이토케미칼이 각각의 다른 명칭으로 존재하는 데 노랑, 오렌지, 분홍의 색을 내는 카로틴(carotene)은 당근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카르티노이드테르펜은 오렌지, 자몽, 시금치에 포함되어 있으며 붉은색의 라이코펜은 토마토에, 그리고 딸기, 포도, 가지의 자주색은 페놀이란 물질에 의해 생겨난 것이다. 흰색 양파에는 퀘르세틴이 푸른색의 시금치나 케일에는 루테인 및 제악산틴이, 녹차에는 카테킨 플라보노이드가, 인돌이라는 항산화물질인 파이토케미칼은 양배추, 콜리플라워 등의 십자화과 식물에, 진저롤이란 물질은 생강에, 마늘, 양파, 파 등에는 알릴설파이드란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이런 색깔음식이 인체 각 기관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녹색음식은 간 기능의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시금치, 셀러리, 신선초 등 대부분의 녹색채소가 이에 해당되며 클로렐라는 이 중 가장 완전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검은색 식품은 신장기능을 돕는다.

검은색 식품에 포함된 파이토케미칼은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 손상으로부터 눈의 조직을 보호하고 혈전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차단, 인체가 잠재적인 암 유발 화합물을 처리하는 것을 돕는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칡과 오골계가 있다.

 

붉은색은 심장을 튼튼히 한다.

붉은 색의 대표적인 파이토케미칼은 라이코펜이며 토마토, 대추, 구기자 등이 대표적인 음식이다. 특히 석류는 여성을 지키는 고대의 생명의 보석이라고 칭송 받기도 했다.

 

노랑색은 소화기 계 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카로티노이드가 대표적인 파이토케미칼인데 당근, 고구마, 늙은 호박 등에 포함되어 있다.

꿀이나 잣 등도 좋은 식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흰색은 호흡기 기능을 튼튼히 해 준다.

흰색을 내는 색소에는 안토크산틴,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다.

체내 산화작용을 억제해서 유해물질을 체외로 방출시키고 몸속에 들어오는 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 마늘, 무, 도라지, 더덕, 양파, 식초 등이 대표적인 식품이다.


이 밖에 다섯 가지 맛,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도 골고루 섭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겠다.



출처 : 우리들의 암 치유공작소
글쓴이 : 숲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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