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위암

[스크랩] 젊은층 공격 `미만형 위암` 호발 유전자 발견… 표적치료 가능성 제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8. 10. 30.

국립암센터, 미만형 위암에 호발하는 융합 유전자 규명

유전자 관련 그림
미만형 위암 호발 융합유전자 도식도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젊은층을 공격해 빠르게 사망에 이르게 하는 미만형 위암에 호발하는 융합유전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융합유전자는 암세포에 일어나는 유전체 이상 중 하나다. 폐암 등 일부 암에서는 표적 치료제의 표적으로 몇몇 융합유전자가 알려져 있지만 위암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국립암센터 김학균 책임연구원(위암센터 내과 전문의) 연구팀은 위암의 새로운 융합유전자를 찾기 위해 국내 미만형 위암 환자 384명의 위암 검체에 대한 발현체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RhoGAP 과 PAP2 도메인을 포함하는 융합유전자들이 미만형 위암에서 빈발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혔다. 이들 호발 융합유전자가 있는 위암 환자는 그렇지 않는 위암에 비해 사망위험도가 3.5배 높았다.​

김학균 책임연구원은 “높은 수준으로 관리된 임상검체와 위암마우스모델을 이용한 연구로, 위암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하는지 어떤 위암환자가 표적치료제에 효과를 볼 수 있는지 선별하는 지표로서의 융합유전자의 존재와 역할을 처음 포괄적으로 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책임연구원은 “위암의 경우, 분자표적치료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자가 비교적 적은 현실이어서, 이 같은 대규모 협력연구를 통해 혁신적 치료의 돌파구를 찾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융합유전자가 존재하는 말기 위암 환자를 선별하고 적절한 표적치료제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국립암센터 주도로 곧 시행될 예정으로 현재 심사 중에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25일 발표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26/2018102600993.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