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좋은 의사인가?
아무리 멋진 이성이라도 내가 감당하지 못해 늘 불편하다면 이미 나에게는 부담스러운 존재일 뿐이다.
나에게 맞는 이성을 찾아야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는 법이다.
마찬가지로 나에게 맞는 습관, 음식, 생각들을 제대로 정리할 수 있다면 건강을 지키고 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이 방법이 효과를 거두려면 아무래도 본인에게 맞는 습관과 음식 등을 처방해주고 관리해 개선시킬 수 있는 의학 전문가가 필요하다.
그냥 진단과 치료만 하는 의사가 아니라 상담을 통해 이런 음식과 습관과 정신적인 상처를 같이 해결해줄 수 있는 그런 통합적인 마인드를 가진 의사가 필요한 것이다.
병원에 오지 않는 80%의 예비 환자들에게는, 혈액검사 에서 간수치가 높게 나왔으니 간 기능 저하라고 판단하는 의사보다 좋은 음식을 먹고 푹 자는데도 피로를 느낀다면 간 기능 저하일 수 있다고 조언해주는 의사가 더 절실할 수 있다.
대학교수가 초등학생의 교육에 대해 다 알지 못하는 것처럼 건강에 있어서만큼은 아직은 초등학생인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초등학교 선생님처럼 차근차근 이해시켜 가며 기본을 가르쳐주는 것이 필요하다.
병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원인을 치유하려면 아주 오랜 시강과 노력이 소요된다.
멀리 내다보고 하나씩 하나씩 변화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환자들이 제집 드나들듯 할 수 있을 만큼 병원이 가까워야, 하고, 오늘 예약하면 내일 갈 수 있어야 하며, 진료비도 저렴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개인 병원 의사들이 노력이 더욱 절실하고 또 더 많아져야 한다.
대학교수에게 어느 초등학생의 문제가 뭔지 물으면 알아듣지도 못할 이론적인 평가만 나열할 공산이 크다.
하지만 그 초등학생을 가장 잘 알고 있고 관심이 많은 담임선생님께 물으면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문제와 해법을 제시해줄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가까우면 서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그런 의료 문화가 생기는 것이 국민 건강에 무척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무조건 복잡한 이론과 지식으로 무장한 채 구구절절 설병을 늘어놓는 다고 훌륭한 의사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혹시 메이어의 법칙 meyer's law 을 알고 있는가?
“일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간단한 일이지만, 간단하게 만드는 것은 복잡한 일이다.”라는 것이다.
아직도 의사들 중에는 복잡하게 꾸미는 것이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지식과 정보가 난무하는 오늘날에는 복잡하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경쟁력을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의사에게 진단을 받고서는 환자가 스스로를 치료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충분히 받지 못할 것이다.
출처 : : 사람의 몸에는 100명의 의사가 산다. 5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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