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면서 다이어트에 관심 가지는 사람이 많다. 다이어트나 식이로도 조절이 어려운 사람은 병원을 찾기도 하는데, 최근 개원가에서 관심이 높은 비만주사치료제가 있다. 이름은 '삭센다'다.
삭센다의 성분명은 리라클루타이드(Litaglutide)다. 리라클루타이드는 인체에서 분비되는 GLP-1호르몬과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GLP-1은 음식을 먹었을 때 장에서 분비된다. 뇌에 작용해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물론, 위장관 운동을 지연시켜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췌장에서 인슐린이 잘 분비되게 한다. 그러나 GLP-1는 반감기(체내에서 그 양이 반으로 줄어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몇 분 가량으로 짧다. 리라클루타이드는 GLP-1과 성질이 비슷하지만, 반감기가 13시간 가량으로 길게 만들어졌다. 때문에 비만주사치료제로 쓰면 1일 1회 주사만으로 포만감이 길게 유지된다.
지힐링스퀘어의원 홍영호원장은 “무작정 굶거나 무분별한 시술을 통한 다이어트는 건강을 망치고, 요요현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며 "삭센다는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식욕 조절 물질인 GLP-1과 유사한 작용을 해, 허기를 감소시키고 내장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삭센다 주사는 처음 시작할 때 병원의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투여방법이나 부작용을 배우고 나면, 자가로 주사가 가능하다.
홍영호 원장은 “삭센다는 안전한 주사제로 알려졌지만, 선택 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개인의 몸 상태나 목표체중 등을 고려해 맞춤 처방을 받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03/201807030264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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