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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직장인 회식자리, 술 피할 수 없다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11. 5.

남자는 소주 반 병 이하로 마시는게 안전

폭탄주를 만들고 있는 모습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물을 많이 마시고, 단백질 위주의 안주를 먹는 게 좋다./사진=헬스조선DB

회식자리가 잦은 직장인은 금주를 결심해도 술을 끊기 쉽지 않다. 술을 권유받기도 하고, 여럿이 먹다보면 금주 결심을 잊기 쉬운 탓이다. 한두 잔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술을 과도하게 마시면 지방간·간염 등 알코올성 간질환과 뇌 질환·치핵 등 여러 질환에 취약해진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술을 마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술을 많이 마시면, 알코올의 90% 이상을 분해하는 간의 세포가 손상되고 염증이 생겨 간염에 걸릴 수 있다. 알코올성 간염이 만성적으로 생기면 간 경화나 간암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진다. 또한 알코올은 뇌세포도 파괴해 알코올성 치매나 건망증 등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 미국 웰슬리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소주 3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30년 동안 마시면 뇌세포의 파괴속도가 빨라진다고 한다. 알코올성 치매는 전체 치매의 10%를 차지하는데, 노인뿐 아니라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도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치핵이 생기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과다한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정맥이 갑자기 확장되면서 혈관에 피가 몰려 혈전(혈액이 뭉친 덩어리)이 항문 밖으로 밀려 나온다. 이로 인해 출혈·통증을 동반하는 급성 혈전성 치핵에 걸리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한다면 되도록 천천히, 충분한 물과 함께 마셔야 한다. 음주 시 물을 많이 마시면 체내 알코올 농도가 낮아져 세포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사람마다 술을 분해하는 능력이 다르지만 보통 한 번 마실 때 남자는 소주 반 병·여자는 4분의 1병 이하로 마시는 게 안전하다. 또 일주일에 3회 미만으로 음주해야 한다. 손상된 간세포가 회복되려면 최소 3일이 걸리는데, 이 사이에 술을 마시면 간세포의 회복이 늦어진다. 육류·튀김 등 기름진 안주보다는 과일·샐러드 등 열량이 낮은 음식이나, 수육처럼 삶은 고기를 먹는 게 좋다. 술자리에서 말을 많이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몸에 흡수된 알코올의 10%는 숨을 내쉴 때 배출되는데, 말을 많이 하면 호흡 횟수가 늘어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낮아진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02/2017110201218.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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