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유방암 음성 림프절 전이 수술, 생검으로 해도 차이 없다”

[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선행화학요법을 시행한 유방암 환자 중 겨드랑이 림프절이 양성에서 음성으로 치환된 경우에 `액와부 림프절 곽청술` 대신 `감시 림프절 생검`만으로도 예후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인천의료원 강영준 교수

인천의료원 유방내분비외과 강영준 교수

인천의료원 유방내분비외과 강영준 교수팀은 최근 유방암 수술에 있어 액와부의 수술 시간 단축 및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 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강 교수팀은 한국의 5개 대형병원(서울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학교병원)에서 2005년부터 2012년 사이에 치료받은 1247명의 환자를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진단 시 임상적으로 겨드랑이 림프절에 암세포 전이가 있었으나 선행항암화학요법을 시행받고 음성으로 치환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감시 림프절 생검에 따라 액와부 수술을 진행한 환자군(428명)과 감시 림프절 생검 없이 곽청술을 시행한 환자군(819명)을 비교했다.

강 교수팀은 두 군의 무국소재발생존률, 무원격재발생존률에서 모두 큰 차이가 없었고, 최종 병리학적 검사에서 암 세포가 보이지 않는 하위집단의 비교에서도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다변량분석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김영준 교수는 "선행항암화학요법 후 림프절 음성으로 치환된 유방암 환자들에게 불필요한 수술 및 부작용을 줄여 수술 시간의 단축과 환자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헬스코리아뉴스 현정석 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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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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