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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절염, 오십견

[스크랩] 척추관협착증 내시경 시술 `단일통로` 뚫어 시행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8. 29.

척추 엑스레이 사진에 손 올린 모습

척추관협착증을 내시경으로 치료할 때 몸에 한 개의 통로만 뚫어 시행하는 기술이 개발돼 쓰이고 있다/사진=헬스조선 DB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척추 질환을 앓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척추질환 환자가 약 126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척추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척추 중앙으로 신경이 지나는 통로)이 좁아지면서 내부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대부분 노화로 인해 척추 관절에서 뼈가 자라거나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디스크가 밀려 나와 좁아지는 게 원인이다. 다리가 무겁거나 저린 느낌이 들고,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 손상이 오면서 마비가 올 수 있다. 걸을 때 다리가 아프지만 누우면 통증이 사라진다는 특징도 있다.

다행히 척추관협착증 치료법은 발전 중이다. 주로 내시경 시술이 쓰인다. 다나은신경외과 정택근 대표원장은 "과거에는 전신마취를 통한 절개 수술이 주로 행해졌지만, 요즘은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어 한쪽은 내시경을, 한쪽은 수술 기구를 삽입해 치료하는 방법이 보편적으로 행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단일통로 협착증 내시경 시술’도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문제가 있는 부분까지 하나의 통로만 뚫어 내시경을 활용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정택근 대표원장은 “내시경을 고도의 기술로 활용하면 굳이 2개의 통로가 필요 없다”고 말했다. 단일통로를 이용하면 피부에 생기는 절개 상처도 줄고, 정상적인 피부, 근막, 힘줄, 뼈, 인대 신경 등의 손상 위험도 줄어든다. 정 원장은 “단일통로 협착증 내시경 시술을 받은 환자의 예후를 분석한 결과, 기존 치료법보다 환자 회복이 빨랐고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수면마취로 진행하기 때문에 90세가 넘은 고령자까지도 수술이 가능하다. 당뇨병, 혈압, 악성 빈혈, 위궤양 등 만성질환 환자도 부작용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

한편,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려면 오래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 있지 않는 게 좋다. 평소 걷기,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과 허리 근육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28/2017082801592.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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