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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다양한 임플란트 재료, 어떤 걸 써야 할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4. 30.

우리나라 임플란트 시술은 한 해 50만 건 이상 시행된다. 지난해 7월 임플란트 보험 급여 대상이 65세 이상까지 확대되면서 앞으로 임플란트 시술 건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 잘 몰라 본인에게 맞는 임플란트 재료나 시술법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임플란트 재료와 시술법 각각의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봤다.

인공치아

임플란트 시술은 인공치아 뿌리를 잇몸뼈에 심은 후 그 위에 인공치아(크라운)를 씌우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자연치아와 유사한 형태이기 때문에 저작력이 뛰어나고, 틀니나 브릿지처럼 인접한 치아를 깎아 억지로 고정할 필요가 없다. 보통 외부 충격으로 인해 깨지거나 심각한 잇몸질환으로 상실된 앞니와 어금니 등을 인공치아로 교체하는 데 이용된다. 임플란트 시술에 쓰이는 재료에는 잇몸에 삽입되는 고정체(fixture)와 그 위를 연결하는 임플란트 기둥(abutment), 그리고 기둥 위를 덮는 인공치아(crown) 등이다. 특히 인공치아는 직접 노출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심미성과 안전성을 모두 고려해야 하며, 비용도 제각각이어서 본인 상태나 시술 부위에 따라 가장 적절한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인공치아 재료별 장·단점

메탈로 된 인공치아

메탈
일반 금속으로 은빛을 띠며 강도가 강해 잘 부서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지나친 강도 탓에 맞물리는 치아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치아와 색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보통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어금니 등에 쓰인다. 비용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금으로 된 인공치아

골드
골드는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충치 치료 후 메울 때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보철물이다. 골드가 가장 많이 쓰이는 이유는 인체 친화적인 성질 탓에 거부반응이 거의 없고, 산화나 변색 등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치아와 비슷한 탄력성을 가지고 있어 깨지는 등의 부분 손상 위험도 적다. 보통 골드 자체로는 강도가 지나치게 세서 다른 치아의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강도를 낮추는 다른 금속과 합성해 골드합금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일반 치아와 색이 달라 지나치게 눈에 띈다는 단점이 있어 주로 어금니에 많이 사용된다. 임플란트 재료 중 가장 비싸다.


세라믹 인공치아

세라믹
일명 도자기 성분으로 알려진 세라믹은 색이 치아와 비슷해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다. 겉과 안이 세라믹 재질로 되어 있는 올세라믹은 주로 앞니에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골드에 비해 강도가 약해 쉽게 손상된다는 단점이 있고, 유리처럼 깨지기도 한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PFM 크라운도 있다. 겉은 세라믹으로 처리해 심미성을 높이고, 내부는 메탈로 강도를 높인 재질이다. 하지만 겉으로 메탈이 비춰 보여 치아가 어둡게 보이거나 외부에 있는 세라믹이 깨지면서 내부의 메탈이 드러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지르코니아 인공치아

지르코니아
지르코니움이라는 인공다이아몬드 재질을 깎아 제작하는 치아보철물이다. 임플란트 재료 중 강도가 가장 높은데, 골드보다 10배가량 단단하다. 투명도도 낮아 치아와 가장 유사한 인공치아 재료이기도 하다. 어금니에 사용해도 잘 깨지지 않으며, 색깔이나 질감 등을 조절할 수 있어 가장 자연스러운 인공치아로 앞니에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지나친 강도 탓에 맞물리는 치아를 손상시킨다는 단점이 있다.


인공치아

2. 시술 방식의 장·단점
CRP(Cement Retained Prosthesis)
고정체와 기둥을 연결한 후 기둥 위 인공치아는 내부에 접착제를 발라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접착제를 내부에 바르는 방식이기 때문에 자연치아와 외관상 전혀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접착제로 사용되는 세멘이 치아에 남아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임플란트 추후에 보철을 교체하는 등 분리가 필요할 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접착제가 용해되어 인공치아가 분리될 수도 있다. 가장 자연스럽게 보이는 시술법이기 때문에 주로 앞니에 사용된다.

SRP(Screw Retained Prothesis)
나사-조임 방식을 이용해 인공치아와 기둥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SRP의 경우에는 일체형으로 연결되어 있는 기둥과 인공치아를 고정체와 직접 연결시킨다. 나사가 들어간 구멍이 인공치아에 뚫려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 후 구멍을 막아둔다. 인공치아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단점과 나사의 조임이 풀려 느슨해지면 인공치아가 회전하면서 움직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잇몸 부분이 얇은 앞니에 사용하면 나사 홀이 잇몸 바깥으로 나와 보기에 안 좋기 때문에 주로 어금니 시술에 사용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26/2017042602552.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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