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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팔다리 털 갑자기 많아진 여성, `이 병` 의심…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3. 12.

배에 핫팩을 대고 누워있는 사람

생리불순, 팔·다리의 털, 탈모, 체중 증가가 나타나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의심된다/사진=헬스조선 DB

생리가 불규칙하고, 이유 없이 갑자기 체중이 늘고, 팔다리 털이 많아진 여성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소에 작은 물혹이 자라는 질환으로, 가임이 여성에게 잘 나타난다.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난임, 임신성 당뇨병(고혈당의 정도와 무관하게 임신 중 나타나는 당뇨), 심혈관질환 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 호르몬 증가, 호르몬 조절 장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생기면 난소가 제대로 배란을 하지 못해 생리가 없는 무월경이 나타난다. 남성호르몬이 지나치게 분비되어 팔다리에 털이 많아지는 다모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

남성호르몬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호르몬으로 변하면, DHT가 모낭을 수축시키고 머리카락의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갑자기 체중이 늘고 여드름이 생기는 증상도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완치가 쉽지 않은 병이다. 치료하더라도 재발하기 쉽다. 가장 간단한 치료법은 복합경구피임제다. 경구피임제가 자궁내막증식의 위험을 줄이고 생리 주기를 조절해 규칙적인 생리를 유도한다. 식단조절과 운동을 통한 체중감소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칼로리를 제한해 몸무게를 2~5%만 줄여도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유발하는 안드로겐 호르몬이 20% 감소하는 것으로 밝져혔다. 몸무게를 5% 이상 감량한 환자 중 절반 이상의 난소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기도 했다. 자궁 골반 주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난소 기능 회복에 좋다.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찜질과 반신욕을 하면 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10/2017031001098.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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