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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감기 2주 이상 가면 폐렴 위험... 호흡기 질환 예방법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3. 8.

황사때문에 기침하는 여성

일교차가 큰 봄에는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법을 실천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추위가 서서히 누그러들며 봄이 찾아오고 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봄철에는 미세먼지와 황사도 심해 호흡기가 더욱 예민해진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 기존에 기관지천식 등 만성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감기는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으로,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낮을 때 쉽게 발생한다. 감기는 주로 바이러스·세균이 섞인 비말(물방울)을 통해 옮는다. 감염된 사람이나 물건과 접촉한 후 오염된 손으로 눈이나 코를 비빌 때도 감기가 옮는다. 감기는 짧게는 이틀, 길게는 2주 지속된다. 처음에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목의 간질거림과 따가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감기가 오래되면 기침, 객담(가래), 두통, 오한, 발열, 관절통, 근육통 등의 전신증상이 보이기도 한다.

감기는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보통 2주 이내에 낫는다. 감기 증상이 2주 이상 이어지면,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이차 세균감염이 진행됐을 수 있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기관지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바이러스·세균에 의해 폐에 염증이 생겨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질환) 등 이미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바로 감기를 치료해 질환이 급격히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에 따르면, 황사 역시 만성 호흡기 질환자를 위협하는 요인이다. 황사는 중국이나 몽골의 건조지역에서 먼지가 바람에 의해 날아오는 현상으로, 우리나라 대기에 평소보다 4배 많은 먼지를 포함시킨다. 황사가 호흡기관으로 침투하면 먼지 물질이 기관지에 달라붙어 호흡기 질환을 심화시킨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기상청에서 황사 특보를 하고 있다. 봄철에는 외출 전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긴 소매 옷과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외출 후에는 옷을 잘 털고 바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한다.

<봄철 호흡기 질환 예방법>
1. 외출 후 손 깨끗이 씻기
2.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를 이용해 적절한 실내 습도(40~50%) 유지하기
3. 물을 8잔 이상 마셔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4.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해야 한다면 분진마스크 착용하기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07/2017030702508.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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