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치료를 위해 신속한 반응과 긴 지속시작 장점을 지닌 에 대한 보험 급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 렌비마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은 암으로 한 해에만 약 4만 2000명의 환자들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대부분이 완치가 된다는 착한 암으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 갑상선암 생존율은 거의 100%에 달해 `거북이 암`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실제 갑상선암이 재발되거나 전이된 환자에게는 착한암이 아니다
갑상선암 4기에 이르면 생존율이 50%이며 특히 특히 갑상선암이 진행,전이된 환자 3명 중 1명이 방사성 요오드 요법에 실패하는데, 이렇게 방사성 요오드 요법이 듣지 않는 분화 갑상선암의 10년 생존율은 10%에 그친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실패하거나 누적 방사성 요오드 용량이 일정 수준 이상 초과할 경우,환자들이 마지막으로 기대를 걸어 볼 수 있는 치료제는 바로 표적항암제다.
분화 갑상선암 표적항암제는 타이로신 키나아제의 활성을 저해해 종양의 혈관 생성 및 성장을 막아암이 성장하지 못하도록 한다.
는 기존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와 같이 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VEGFR), 혈소판유래성장인자수용체(PDGFR)를 저해하면서도 이와 함께종양의 미세환경을저해하고 신생혈관억제제의 `회피기전`을 차단하는 섬유아세포증식인자수용체(FGFR)1-4도 저해한다는 점에서 기존 TKI 약제들과 차별화된다.
의 효과는 SELECT 3상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SELECT 임상연구는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갑상선암 환자 3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무작위, 위약투여, 이중맹검 연구이다.
그 결과,군의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값은 18.3개월로 위약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중앙값인 3.6개월에 비해 약 5배 높은 생존기간을 보였다
.SELECT의 연장연구 결과에서는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19.4개월로 더욱 늘어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를 투여한 환자군의 반응률은 64.8%로 위약군 2% 대비 우수한 반응률을 보였다.
또 투여군의 완전 반응률은 약 2%로 4명의 환자에게서 완전 관해가 나타났으며,위약군에서는 완전관해된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다.부분 반응률의 경우 군에서 63%(165명), 위약군에서 약 2%(2명)로 나타났다.
최초 반응까지 소요된 기간은 군의 중간값이 2개월로 위약군의 중간값 5.6개월보다 약 2.8배 빨라 신속한 반응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에 반응을 보인 환자들의 표적병변 크기가 반 이상 감소했으며,를 투여한 거의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종양 크기의 감소가 확인됐다.
- ▲ 김석모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김석모 교수는 "는 반응 속도가 빠르고, 지속기간도 3년까지 길기 때문에, 보험급여 여부와 무관한 미국의 경우 를 1차 치료제로 처방하는 케이스가 더 많다"며,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이 많은 만큼 보험급여가 하루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높은 반응률과 안전성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메이오(Mayo) 클리닉'이 실시한 실제 임상 현장에서 는 40%에 해당하는 10명의 환자에게서 종양의 크기가 30% 감소하는 부분반응이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센터장 장항석 교수는 "메이오클리닉의 발표결과를 보면, 처방환자들의 삶의 질 지수도 다시 올라갔다"며 "이는 환자들이 암이 줄어 들고 병이 나아가고 있다고 체감하고`희망`을 봤기 때문에 지수가 높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의학신문 의학신문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173682
'종류별 암 > 갑상선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갑상선암 기준 재분류 필요성 대두 (0) | 2017.04.17 |
---|---|
[스크랩] 한국인 `갑상선암` 특성에 따른 새로운 진단 기준 발표 (0) | 2017.04.10 |
[스크랩] “갑상선암, 건보 적용되면 완치 가능” (0) | 2017.02.20 |
[스크랩] 갑상선암, 정말 착하기만 할까? (0) | 2017.02.01 |
[스크랩] “갑상선암 과잉진단 논란, 진료지침 개발 시급” (0) | 2016.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