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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갑상선암

[스크랩] 환자 치료위해 렌비마 보험급여 필요하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2. 20.


갑상선암 치료를 위해 신속한 반응과 긴 지속시작 장점을 지닌 에 대한 보험 급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렌비마
렌비마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은 암으로 한 해에만 약 4만 2000명의 환자들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대부분이 완치가 된다는 착한 암으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 갑상선암 생존율은 거의 100%에 달해 `거북이 암`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실제 갑상선암이 재발되거나 전이된 환자에게는 착한암이 아니다

갑상선암 4기에 이르면 생존율이 50%이며 특히 특히 갑상선암이 진행,전이된 환자 3명 중 1명이 방사성 요오드 요법에 실패하는데, 이렇게 방사성 요오드 요법이 듣지 않는 분화 갑상선암의 10년 생존율은 10%에 그친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실패하거나 누적 방사성 요오드 용량이 일정 수준 이상 초과할 경우,환자들이 마지막으로 기대를 걸어 볼 수 있는 치료제는 바로 표적항암제다.

분화 갑상선암 표적항암제는 타이로신 키나아제의 활성을 저해해 종양의 혈관 생성 및 성장을 막아암이 성장하지 못하도록 한다.

는 기존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와 같이 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VEGFR), 혈소판유래성장인자수용체(PDGFR)를 저해하면서도 이와 함께종양의 미세환경을저해하고 신생혈관억제제의 `회피기전`을 차단하는 섬유아세포증식인자수용체(FGFR)1-4도 저해한다는 점에서 기존 TKI 약제들과 차별화된다.

의 효과는 SELECT 3상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SELECT 임상연구는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갑상선암 환자 3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무작위, 위약투여, 이중맹검 연구이다.

그 결과,군의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값은 18.3개월로 위약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중앙값인 3.6개월에 비해 약 5배 높은 생존기간을 보였다

.SELECT의 연장연구 결과에서는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19.4개월로 더욱 늘어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를 투여한 환자군의 반응률은 64.8%로 위약군 2% 대비 우수한 반응률을 보였다.

또 투여군의 완전 반응률은 약 2%로 4명의 환자에게서 완전 관해가 나타났으며,위약군에서는 완전관해된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다.부분 반응률의 경우 군에서 63%(165명), 위약군에서 약 2%(2명)로 나타났다.

최초 반응까지 소요된 기간은 군의 중간값이 2개월로 위약군의 중간값 5.6개월보다 약 2.8배 빨라 신속한 반응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에 반응을 보인 환자들의 표적병변 크기가 반 이상 감소했으며,를 투여한 거의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종양 크기의 감소가 확인됐다.

김석모교수
김석모교수
김석모 교수는 급에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김석모 교수는 "는 반응 속도가 빠르고, 지속기간도 3년까지 길기 때문에, 보험급여 여부와 무관한 미국의 경우 를 1차 치료제로 처방하는 케이스가 더 많다"며,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이 많은 만큼 보험급여가 하루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높은 반응률과 안전성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메이오(Mayo) 클리닉'이 실시한 실제 임상 현장에서 는 40%에 해당하는 10명의 환자에게서 종양의 크기가 30% 감소하는 부분반응이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센터장 장항석 교수는 "메이오클리닉의 발표결과를 보면, 처방환자들의 삶의 질 지수도 다시 올라갔다"며 "이는 환자들이 암이 줄어 들고 병이 나아가고 있다고 체감하고`희망`을 봤기 때문에 지수가 높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의학신문 의학신문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173682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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