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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위암

[스크랩] BMS `옵디보` 위암효과 입증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1. 31.

BMS의 블럭버스터급 면역항암제 '옵디보(Opdivo,nivolumab)'가 폐암 뿐만 아니라 위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위장관 암 심포지엄(Gastrointestinal Cancers Symposium)에서 재발 및 불응성의 진행된 위암 환자의 사망 위험률을 현저하게 낮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 옵디보 관련 BMS의 일본 파트너사인 오노 파마슈티컬스에서 주도하고 ONO-4538-12로 명명된 이번 임상연구에서 옵디보는 이전 치료 전력이 있는 진행성 위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위약대비 37%나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임상 연구는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 3상 시험으로 옵디보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이번 연구의 1차 종료점은 전체 생존율이었고, 2차 종료점은 객관적 반응률(ORR)을 평가했다.

임상결과, 옵디보 투여군의 전체 생존기간은 5.32개월로 위약군의 4.14개월 대비 37%나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1년 생존율은 각각 26.6%와 10.9%였다. 또한 ORR은 옵디보 투여군이 11.2%였으며, 위약군에서는 0%였으며 중간값 반응기간은 9.53개월로 평가됐다.

옵디보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다른 고형암 관련 이전 임상 연구에서 나타난 것과 동일했으며 임상에서 나타난 일반적인 부작용은 설사, 피로, 식욕감소, 발열, AST 및 ALT 수치 증가 등이었다.

BMS는 이번 임상을 통해 이전 치료 전력이 있는 진행성 위함 환자들의 생존률 개선이 입증됐다면서 옵디보가 화학요법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위암과 관련한 미충족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밝히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임상연구의 책임자였던 한국 울산의대 강운구 교수는 "이번 임상결과는 진행성 위암과 관련한 임상적 효용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위암 치료제로서의 옵디보의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한 부가적인 연구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진행성 위암의 경우 2개 이상의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재발 또는 진행이 지속되는 환자에 사용가능한 치료 옵션이 없다는 점에서 예후가 상당히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사신문 구영회 pharmakyh@pharmnews.co.kr

  •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171150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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