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작용을 하는 식이섬유
미국상원 영양특위의 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지방의 섭취가 많으면 그만큼 결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데 핀란드인만은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데도 놀랄 정도로 결장암이 적다고 하며, 이러한 사실의 이면을 살펴보면 이들은 섬유질의 섭취가 다른 나라에 비해 엄청나게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다른 물질을 흡착하여 대변으로 배설시킬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그리고 중금속까지도 상당부분 흡착하여 배설시킵니다. 또 이미 잘 알려졌듯이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해서 대변을 부드럽게 하고 대변의 양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것은 섬유질이 장벽을 자극하여 연동운동을 촉진시키므로 장 내용물의 배설이 촉진되어 대변의 장내 통과시간을 단축시킵니다. 이렇게 되면 장에서 발암물질을 흡수하는 기회가 대폭 줄어듭니다.
사람의 장속에는 약 100여종의 세균이 기생하고 있으며, 그 수는 약 100조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들 세균은 크게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분류되는데 식이섬유는 유해균의 번식을 막고 유익균의 번식을 촉진시킵니다.
젖산균이나 비피더스균과 같은 유익균은 식이섬유를 분해하여 거기로부터 영양을 얻어 인체에 유익한 영양소인 비타민K, 필수아미노산 등을 합성해 주는데, 이것도 식이섬유의 역할 중 무시하지 못할 부분입니다.
미국심장학회의 자료에 의하면 식이섬유 하루 권장량은 25~35g인데, 이것은 당근 35개, 사과 14개, 양배추 7개, 바나나 22개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하지만 채소를 많이 먹는 동양인의 경우도 하루 평균 18g을 섭취하기 힘들고, 청소년의 섭취량은 10g 미만입니다.
섬유소에는 크게 물에 녹는 수용성섬유소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섬유소가 있는데, 수용성섬유소의 경우 일반적인 식사로 섭취하는 것만으로는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특히 수용성섬유소는 콜레스테롤수치를 떨어뜨리는데 가장 큰 효과가 있고,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속도를 늦추어 급격한 혈당상승을 막기 때문에 인슐린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인슐린저항성을 방지합니다.
반면 불용성섬유소는 물에 녹지 않고 물을 최대 15배 이상 흡수하여 유해물질을 흡착 배출할 뿐만 아니라, 장의 운동을 도와 장내의 부패나 이상발효를 방지하는 작용을 하고, 장내에서 올리고당의 형태로 바뀌어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장내 생태계의 균형을 맞추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내에서 단백질의 부패가 일어나면 인돌, 스카트롤과 같은 유해물질이 발생하고 이것이 몸에 흡수되어 뇌나 신경에 장애를 일으킵니다.
또 식물성섬유질은 대장염, 대장암, 대장게실, 치질을 예방하고 대장 속의 유익한 박테리아 번식을 위한 영양원이 되는 등 많은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이나 당뇨병의 개선을 위해서는 수용성섬유소가 많은 보충제를 섭취하고, 변비나 장내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불용성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최근에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 식이섬유나 엽록소가 다이옥신 같은 유해물질을 흡착해서 함께 배설하는 작용을 한다고 밝혀졌습니다.
음식물 중에 함유되어 있는 유해물질만 흡착하는 것이 아니고, 담즙과 같은 소화액에 섞여서 분비되는 유해물질까지도 흡착해서 배출해버립니다.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은 예외가 되겠지만 현대인의 평균적인 식이섬유 섭취량으로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유해물질을 흡착 배출하는데 역부족입니다. 그래서 식이섬유 보충제가 필요한 것입니다.
출처 : 해독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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