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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췌장암

[스크랩] 아스피린 먹으면 췌장암 위험 46% ↓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12. 22.

매일 저용량 아스피린을 먹으면 췌장암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매일 저용량 아스피린을 먹으면 췌장암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미국 예일대학 하비 리슈(Harvey Risch) 박사는 "2006~2011년 사이 중국 상하이 췌장암 환자 761명과 건강한 성인 79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매일 아스피린을 먹은 췌장암 환자 11%와 건강한 사람 18%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아스피린이 췌장암 발생 위험을 46%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18건의 다른 연구에서는 아스피린의 복용량을 증량함에 따라 췌장암 발생 위험이 줄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들은 정확한 아스피린 복용량을 기억하지 못해, 췌장암에 대한 아스피린의 예방효과를 입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중국인만을 대상으로 해 이번 연구는 한계가 있고, 아스피린 복용 전 의사와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 노스웰 암연구소(Northwell Health Cancer Institute) 토니 필립(Tony Philip)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인종뿐 아니라 대상자가 먹는 의약품·건강기능식품, 가족력, 의료접근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장기적인 아스피린 복용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먹기 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암학회는 내년 미국인 5만3000명이 췌장암을 진단받고, 이 가운데 4만2000명이 사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췌장암은 말기 단계 전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이 연구결과는 암 역학·생체지표·예방 저널(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게재됐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우리나라 췌장암 환자 수는 5948명으로 전년보다 7.3% 늘었다. 췌장암 발생률은 각각 남자 2.8%, 여자 2.6%였다. 췌장암 생존율은 10.1%로 갑상선암(100.2%)의 10분의 1에 불과했다.


헬스코리아뉴스 권현 기자 admin@hkn24.com

  •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167087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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