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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췌장암

[스크랩] 췌장암 진단은 ‘복부CT’가 최선이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1. 5.


췌장암 진단에 있어 복부CT 검사가 가장 적합해 이를 통한 조기진단이 췌장암 치료의 핵심이라는 국내 의료진의 의견이 제시됐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4일 췌장암의 진단을 위해 사용되는 혈액검사, 혈청종양표지자, 초음파검사, 복부MRI, 복부CT(전산화 단층촬영), 내시경적 초음파검사, 양성자방출 단층촬영 등에서 복부CT가 초음파 검사보다 췌장암을 진단하거나 병기를 측정하는데 더 유용해 검사자에 따른 오류가 적다고 전했다.

즉, 전산화 단층촬영 기술의 발달로 짧은 시간에 더욱 세밀한 내부 장기 관찰이 수월해졌으며 조영제 투여 속도와 촬영시간을 조정함으로써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져 수술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는데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는 것.

복부 CT 검사 장면
복부 CT 검사 장면

중대병원은 "MRI는 CT와 달리 방사선 노출, 조영제 부작용이 거의 없지만 검사 비용 부담이 높고 영상 획득 시간이 길다는 문제점이 있다"며 "췌장암의 선별검사로 초음파검사 대신에 복부CT 촬영을 1차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PET 검사의 경우 췌장암 감별에 도움을 주고 수술 후 재발 판정, 호전 여부 등에 이용될 수 있으나 PET에서 보이는 종양 대부분은 CT에서도 보여 장점이 월등하지 않고 검사결과가 간혹 잘못 나오는 단점이 있다는 중대병원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중대병원 이승은 간담췌외과 교수는 "50세 이상에서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가 발생했을 때나 만성췌장염 환자,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 췌장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은 1년에 한번 씩 정기 복부CT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검진을 통해 크기가 1cm 이하로 전이 없이 췌장 내에 국한돼 있는 경우 수술을 시행하면 60% 이상의 5년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학신문 의학신문 정윤식 기자 21hero@bosa.co.kr

  •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168615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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