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담도암

[스크랩] [그래픽 뉴스] 담낭용종 1㎝ 이상이면, 癌 의심하고 꼭 떼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12. 18.

[담낭용종 양성·악성 구분법]

진행된 담낭암, 생존율 5% 불과… 용종 커지지 않는지 추적검사를

담낭에 생긴 혹인 담낭용종은 성인 10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과거에 비해 지방 섭취가 늘고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담낭용종을 가진 사람은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담낭용종은 양성인지 악성(암)인지 구분이 어렵다는 점이다. 담낭용종이 늘어나는 이유와, 양성·악성 종양 구분법에 대해 알아본다.

◇담낭용종, 지속적으로 증가

최근 중앙대병원 외과 최유신 교수팀이 건강검진에서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은 14~89세 2만3827명을 분석한 결과, 9.96%에서 담낭용종이 있었다. 최유신 교수는 "1999년에는 한국인의 담낭용종 유병률이 2.94%, 2012년에는 8.5%로 늘었고, 이번 연구에서는 유병률이 9.96%로 높아졌다"며 "복부초음파 검사를 많이 하면서 담낭용종 발견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담낭용종은 50~70%가 콜레스테롤이 축적돼 생긴 콜레스테롤 용종인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늘면서 담낭용종 환자가 증가한 것이라고 최 교수는 분석했다.

담낭용종, 암이 의심될 때
/그래픽=김성규 기자
◇용종 1㎝ 넘으면 암 가능성

담낭용종 중에서도 종양 모양의 종양성용종의 3~8%는 암이다. 담낭암은 5년 생존율이 29%에 불과한 독한 암인데, 현재 의료기술로는 담낭을 떼기 전까지는 암을 확실히 감별하기 어렵다. 담낭은 크기가 7~10㎝로 작고 복부 깊숙한 곳에 있어서 조직검사를 하기 어렵다. 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이재민 교수는 "진행된 담낭암은 효과가 있는 항암제가 없어 생존율이 5% 정도에 불과하다"며 "암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담낭을 적극적으로 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간담췌외과학회에서는 다음에 해당할 때 암을 의심하고 담낭을 떼라고 권고한다. ▲담낭용종크기가 1㎝ 이상일 때 ▲담낭용종의 크기가 점점 증가할 때 ▲담낭용종으로 인해 복통 등 증상이 생길 때 ▲담낭용종과 담석이 같이 있을 때 ▲처음 담낭용종을 발견한 나이가 50세 이상일 때이다.

용종은 있지만 위의 항목에 해당되지 않으면 처음 1년 간은 3~6개월에 한번씩 복부초음파 검사를 하고 이후에는 1년에 한번씩 검사를 받아 용종이 커지지 않는지 확인하면 된다.

☞담낭

간 아래쪽에 붙어있는 작은 주머니 모양의 장기. 지방을 소화하기 위해 간에서 만든 담즙을 잠시 보관하다가 지방을 소화시킬 때 십이지장으로 배출한다. 담낭은 떼도 음식을 소화하는데 거의 지장이 없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13/2016121303095.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