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담도암

[스크랩] 생존율 낮은 담낭암, 자각 증상 없어 더 위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10. 6.

담낭암은 담낭(쓸개)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국내에서 아홉 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암이다. 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다른 질환으로 복부 초음파 등을 받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이미 중증으로 진행된 채 질환을 처음 발견하는 사람이 많고, 5년 생존율도 낮은 편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담낭 및 기타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29%에 불과했다. 위암이나 대장암이 70%가 넘는 것에 비해 낮은 수치다.

 

배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
담낭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고 조기 진단이 어려워 5년 생존율이 낮은 암이다. 따라서 취약군 등은 평소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치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담낭암 위험인자를 보유한 취약군 등은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보통 담석과 만성 담낭영, 췌담관 합류 이상, 석회화 담낭, 장티푸스 보균자 등이 담낭암 발생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일 담낭암 고위험군이 소화가 잘 안 되거나 복통이 생기면 담낭암을 의심할 수 있다. 여기에 체중감소, 피로감, 오심, 구토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간혹 십지이장이나 대장의 폐색(막힘)이 동반될 수 있다. 담낭암이 서서히 진행되면 종양이 담관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막아 담즙의 흐름을 차단하면서 황달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담낭암 조기 발견을 도와 치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06/2016100601306.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