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 피하고, 시간 줄여야
건조하고 추운 계절, 겨울이 찾아왔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이 시기 건조해지는 피부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자주 목욕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진다고 생각해 목욕하는 횟수를 줄이기도 한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 환자도 제대로 된 방법으로 목욕하면 겨울철에도 피부 수분 관리에 성공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목욕법과 피부 보습법에 대해 알아본다
◇목욕 짧게 줄이고, 물은 뜨겁지 않게 유지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에도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세정제로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피부의 유·수분을 과도하게 뺏을 수 있다. 일반 세정제에는 피부가 민감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이 함유돼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중성 또는 약산성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거품을 일으키는 계면활성제 성분은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계면활성제가 없거나 소량 함유된 제품이 좋다. 춥다고 해서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도 위험하다. 뜨거운 물 목욕은 피부의 수분 증발량을 늘려 아토피 증상을 악화한다. 목욕물 온도는 체온보다 조금 낮은 정도인 30도 전후가 가장 적절하다. 목욕 시간은 10분을 넘지 않고, 최대한 2~3분 내로 끝낸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23/2016112302027.html
◇보습제, 조금씩 자주 발라야 효과 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방법의 핵심은 보습이다. 겨울철 찬 공기에 노출되기 쉬운 손이나 얼굴에는 쉽게 날아가지 않는 크림 형태의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습제는 세안 후 한 번만 바르지 말고, 조금씩 자주 바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목욕을 한 후에는 반드시 바르고, 목욕을 하지 않았어도 최소 하루 두 번 이상 몸에 듬뿍 발라준다. 위드유 양·한방 협진 의원 한성호 원장은 "아토피 증상으로 인해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는 피부 지질 내 사람은 특히 보습에 주의해야 한다"며 "이때는 피부 바깥층의 지질성분인 세라마이드가 감소해 피부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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