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젊은 나이에 자궁근종이… 임신은 가능할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11. 25.

배를 감싸쥐는 모습

자궁근종이 있어도 수술을 하지 않는 보존 치료로 불임 위험을 낮출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과거 자궁질환은 40대 이상 중년층에서 발생한다고만 여겨졌다. 하지만 기름기 많은 서구식 식단이 만연하는 등의 이유로 20·30대 젊은층 자궁질환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자궁질환은 가임기 여성의 20~30%이 겪는 '자궁근종'이다. 20·30대 자궁근종 환자는 5년 새(2009~2014년) 13%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자궁근종은 자궁 내 근육(평활근)에 혹이 생긴 것이다. 암과는 달리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는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불임이 되거나, 자궁 전체를 적출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어 제때 치료해야 한다. 자궁근종이 생기면 심한 생리통뿐 아니라 생리량이 과해 생기는 빈혈, 복부 압박감, 잔뇨감(소변이 남아있는 느낌), 변비 등이 잘 나타난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자궁근종을 진단받은 가임기 환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임신 가능 여부"라며 "자궁근종이 생겨도 크기가 10cm 이상으로 매우 크거나 질환으로 인한 출혈·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진행이 빨라 악성화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반드시 수술받지 않아도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한방치료나 약물복용 등의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조선화 원장은 "자궁근종을 치료함과 동시에 임신에 성공하고 이를 유지시킬 수 있는 치료가 함께 이뤄질 수 있다"며 "자궁골반 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등의 방법으로 건강한 생리를 회복시키거나, 근종이 있어도 자궁이 태아를 열 달간 건강하게 품을 수 있도록 하는 식"이라고 말했다. 치료 중에는 차가운 음식 섭취를 피하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조 원장은 "특히 생리 기간에는 자궁을 따뜻하고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23/2016112301537.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