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가 `시스플라틴`으로 인해 손상된 신장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녹차가 항암제 `시스플라틴`으로 인해 신장이 손상된 신장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도 전인도의학연구소(AIIMS) 자그리티 바티아(Jagriti Bhatia) 교수가 "녹차 속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의 일종인 `에피카테킨 갈레이드`(epicatechin gallate, ECG)가 신장 손상과 신독성 문제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인디언익스프레스가 23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항암제 `시스플라틴`(cisplatin)은 신장에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일으키는 등 신독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ECG가 함유된 녹차는 시스플라틴 복용 환자의 신독성 완화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시스플라틴으로 치료받은 신장암 환자 가운데 약 30%가 신독성을 경험한다.
바티아 박사는 "신장 독성은 신장암 환자에게 치명적인 증상"이라며 "녹차 속 ECG 성분에 대한 연구가 더 이뤄진다면, 앞으로 시스플라틴에 의한 신독성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Journal Laboratory Investigations에 게재됐다.
헬스코리아뉴스 권현 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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