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치질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질환인데다,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 건강에 관심을 갖기 어려워 자신의 증상이 치질인지 아닌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치질은 입원자 수 기준으로 원인 질병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배변 후 경미한 출혈까지 포함한다면 우리나라 성인의 약 25%가 치질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질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1~4도로 나뉜다. 1도는 항문 안에 위치해 있고 가끔 출혈을 일으킬 때, 2도는 배변 시 약간 밀려나올 때, 3도는 배변 후 밀려나온 것을 밀어 넣어야 들어갈 때, 4도는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고 항상 밖에 나와서 불편을 유발할 때를 말한다.
1도나 2도는 수술할 필요는 없고 연고를 바르거나 따뜻한 물에 좌욕만 해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굵고 딱딱한 변으로 피가 나오면서 통증이 느껴지는 초기 치열은 좌약을 삽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상태가 심한 3도 이상의 치질이나 농양, 치루, 치열이 오래 돼 항문 밖으로 뾰족한 돌기가 튀어나온 경우, 배변 후 통증이 10분 이상 지속되는 치열은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즉, 치질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은 수술로서 확실하게 치핵을 제거하는 것이다.
필자와 협진을 하는 외과 전문의의 경험을 들어보면, 치핵을 제거할 때 한꺼번에 뿌리까지 제거하기보다는 2단계를 거치는 게 효과가 좋다고 한다. 외과 전문의가 항문만 집중적으로 마취시켜 통증을 없애는 통증 차단 항문 수술을 실시한 뒤, 치질의 뿌리를 실로 묶어서 탈락시키는 결찰술을 시행하는 것이다. 이때 한약으로 만든 좌욕약, 상처를 아물게 하는 한약을 처방하는 양한방 협진이 도움이 된다. 양한방 협진이 필요한 이유는 한방 고약이나 쑥 같은 한약재를 이용한 한방 좌욕약을 사용하면서 한약을 복용하면 통증 감소 효과가 크고 면역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지혈작용을 통해 항문 협착이나 염증으로 인한 합병증을 방지할 수 있다.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화장실에 20분 이상 앉아 있으면 항문 안의 점막이 서서히 늘어져서 항문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출혈과 잔변감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습관적으로 화장실에 신문이나 책을 들고 가는 것을 삼가야 한다.
식습관도 중요하다. 변비는 치질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는데, 생감자와 요구르트를 함께 갈아 건더기를 통째로 먹거나 양배추를 삶아 먹으면 배변에 도움이 된다. 치질 증상이 있으면 항문 주위 모세혈관이 파열돼 콩알 같은 것이 만져지는 혈전치가 생길 수 있다. 이때는 샤워기로 깨끗이 씻은 후 치질 연고나 바세린을 바르고 딱딱하게 생긴 부위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하면 도움이 된다.
치질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1~4도로 나뉜다. 1도는 항문 안에 위치해 있고 가끔 출혈을 일으킬 때, 2도는 배변 시 약간 밀려나올 때, 3도는 배변 후 밀려나온 것을 밀어 넣어야 들어갈 때, 4도는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고 항상 밖에 나와서 불편을 유발할 때를 말한다.
1도나 2도는 수술할 필요는 없고 연고를 바르거나 따뜻한 물에 좌욕만 해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굵고 딱딱한 변으로 피가 나오면서 통증이 느껴지는 초기 치열은 좌약을 삽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상태가 심한 3도 이상의 치질이나 농양, 치루, 치열이 오래 돼 항문 밖으로 뾰족한 돌기가 튀어나온 경우, 배변 후 통증이 10분 이상 지속되는 치열은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즉, 치질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은 수술로서 확실하게 치핵을 제거하는 것이다.
필자와 협진을 하는 외과 전문의의 경험을 들어보면, 치핵을 제거할 때 한꺼번에 뿌리까지 제거하기보다는 2단계를 거치는 게 효과가 좋다고 한다. 외과 전문의가 항문만 집중적으로 마취시켜 통증을 없애는 통증 차단 항문 수술을 실시한 뒤, 치질의 뿌리를 실로 묶어서 탈락시키는 결찰술을 시행하는 것이다. 이때 한약으로 만든 좌욕약, 상처를 아물게 하는 한약을 처방하는 양한방 협진이 도움이 된다. 양한방 협진이 필요한 이유는 한방 고약이나 쑥 같은 한약재를 이용한 한방 좌욕약을 사용하면서 한약을 복용하면 통증 감소 효과가 크고 면역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지혈작용을 통해 항문 협착이나 염증으로 인한 합병증을 방지할 수 있다.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화장실에 20분 이상 앉아 있으면 항문 안의 점막이 서서히 늘어져서 항문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출혈과 잔변감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습관적으로 화장실에 신문이나 책을 들고 가는 것을 삼가야 한다.
식습관도 중요하다. 변비는 치질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는데, 생감자와 요구르트를 함께 갈아 건더기를 통째로 먹거나 양배추를 삶아 먹으면 배변에 도움이 된다. 치질 증상이 있으면 항문 주위 모세혈관이 파열돼 콩알 같은 것이 만져지는 혈전치가 생길 수 있다. 이때는 샤워기로 깨끗이 씻은 후 치질 연고나 바세린을 바르고 딱딱하게 생긴 부위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하면 도움이 된다.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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