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치질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1~4도로 나뉜다. 1도는 항문 안에 위치해 있고 가끔 출혈을 일으킬 때, 2도는 배변 시 약간 밀려나올 때, 3도는 배변 후 밀려나온 것을 밀어 넣어야 들어갈 때, 4도는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고 항상 밖에 나와서 불편을 유발할 때를 말한다.
1도나 2도는 수술할 필요는 없고 연고를 바르거나 따뜻한 물에 좌욕만 해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굵고 딱딱한 변으로 피가 나오면서 통증이 느껴지는 초기 치열은 좌약을 삽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상태가 심한 3도 이상의 치질이나 농양, 치루, 치열이 오래 돼 항문 밖으로 뾰족한 돌기가 튀어나온 경우, 배변 후 통증이 10분 이상 지속되는 치열은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즉, 치질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은 수술로서 확실하게 치핵을 제거하는 것이다.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화장실에 20분 이상 앉아 있으면 항문 안의 점막이 서서히 늘어져서 항문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출혈과 잔변감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습관적으로 화장실에 신문이나 책을 들고 가는 것을 삼가야 한다.
식습관도 중요하다. 변비는 치질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는데, 생감자와 요구르트를 함께 갈아 건더기를 통째로 먹거나 양배추를 삶아 먹으면 배변에 도움이 된다. 치질 증상이 있으면 항문 주위 모세혈관이 파열돼 콩알 같은 것이 만져지는 혈전치가 생길 수 있다. 이때는 샤워기로 깨끗이 씻은 후 치질 연고나 바세린을 바르고 딱딱하게 생긴 부위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하면 도움이 된다.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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