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하루 두 잔 이상의 음주가 전립선암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빅토리아대학 팀 스탁웰(Tim Stockwell) 박사가 "하루 두 잔 이상의 알코올 섭취는 알코올을 전혀 마시지 않은 경우보다 전립선암 위험을 8~23%까지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15일 보도했다.
하루 두 잔 이상의 음주가 전립선암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탁웰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알코올이 전립선암 발병 요인이라는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국립마약연구소 타냐 치크리츠(Tanya Chikritzhs) 박사는 "소량의 알코올 섭취가 우리 몸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수도 있다는 이전 연구결과를 다시 조심스럽게 살펴보게 하는 연구였다"며 소량의 음주도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 환자의 사망 원인 가운데 전립선암은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알코올은 유방암·피부암·췌장암 등을 비롯해 7종류의 위장관계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결과는 BMC 암 저널(Journal BMC Cancer)에 게재됐다.
한편 우리나라 중앙암등록본부 2013년 자료에 따르면 한해 전립선암 발생은 9258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8.2%를 차지했다. 통계청 자료를 살펴보면 전립선암 사망률은 2004년 10만 명당 3.8명에서 2014년 6.6명으로 10년 새 74.8% 증가했다.
헬스코리아뉴스 권현 기자 admin@hkn24.com
'종류별 암 > 남성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중장년 흔한 전립선비대증, 정확한 진단·관리 받아야 癌 조기진단 (0) | 2016.12.14 |
---|---|
[스크랩] 성관계 문란하면 전립선암 위험↑ (0) | 2016.11.25 |
[스크랩] `정관수술` 받으면 `전립선암` 걸린다고? (0) | 2016.11.13 |
[스크랩] 전립선 조직검사 전 항생제 사용이 패혈증 예방 (0) | 2016.11.06 |
[스크랩] ‘무연 담배’ 전립선암 환자 사망률 24% 높여 (0) | 2016.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