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만인구는 전체의 32%로 지난 10여년 간 1.6배 넘게 증가했다. 비만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1세기 가장 심한 건강 문제 중의 하나로, 당뇨·고혈압·고지혈증·대사성증후군·심혈관계 질환·암 등 수많은 합병증을 야기한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퇴치해야 하는 질병이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후 요요로 고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요요현상은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다이어트를 했지만 참을 수 없는 식욕과 음식에 대한 갈망으로 폭식을 하면서 다시 살이 찌는 현상이다. 살이 빠지고 근육량이 줄면서 대사가 느려지는 탓에 잘 생긴다. 그런데 요요현상을 유발하는 또다른 중요한 이유는 호르몬과 연관이 있다. 특히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렙틴' 분비에 이상이 생긴 것일 수 있다. 극단적인 식단조절과 칼로리 제한이 렙틴 호르몬의 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식욕에 관여하는 호르몬에 문제가 생기면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해 실제로 필요한 만큼의 음식을 섭취했다고 해도 계속 배가 고픈 '거짓배고픔' 증상이 생긴느 게 문제다. 밥을 충분히 먹었는데도 과식이나 폭식을 하게 될 수 있다. 호르몬 균형을 깨뜨리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과도한 다이어트·스트레스·만성염증·극단적 칼로리 제한이 대표적이다.
셀앤핏의원 김해영 원장은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식욕호르몬의 균형도 깨뜨리지 않으려면 천천히 계획을 운 후 다이어트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02/20161102017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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