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6일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 비만 유병률이 10년 전보다 1.9% 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성의 비만율이 높았으며, 운동 부족이나 식습관이 성인 비만 원인으로 지목됐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건강행태, 영양, 만성질환 유병 수준 등을 모니터링하는 대표적인 건강통계조사로 98년 도입해 매년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만 19세 이상에서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비만 유병률은 33.2%에 달했다. 남성은 39.7%, 여성은 26.0%다. 여성은 10년 전보다 1.3% 포인트 줄었지만, 남성은 5.0%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비만율이 높아진 것은 신체활동은 감소하고 지방과 커피, 탄산음료 등의 섭취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우리나라 성인의 걷기 실천율(최근 1주일 동안 걷기를 1회 10분 이상, 1일 총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은 남성 41.8%, 여성 40.7%로 10년 전보다 약 20% 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음료 섭취량도 10년 전에 비해 크게 증가해 남성은 72g에서 221g, 여성은 51g에서 162g으로 증가했다.
비만은 각종 성인병에 원인이 된다. 실제로 비만율이 증가한 10년 사이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름지고 단 음식을 먹는 식습관과 운동량 등 성인 비만 원인 개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
'질병 > 비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단백질` 많은 식사 살 뺀다 (0) | 2016.11.11 |
---|---|
[스크랩] 비만 유병률 `제주도`가 가장높다. (0) | 2016.11.09 |
[스크랩] 저체중, 비만만큼 위험하다 ③ (0) | 2016.11.06 |
[스크랩] 다이어트 후 요요 막으려면, `호르몬`도 관리해야 (0) | 2016.11.06 |
[스크랩] ‘카놀라유’ 숨은 뱃살 태운다 (0) | 2016.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