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일본이 기능성표시식품제도를 시행하면서 건강기능제품 개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최근 현지에서 기능성 건강원료 `테라큐민`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보여주는 논문을 소비자청에 제출하면 음료, 가공식품뿐 아니라 신선식품도 비교적 쉽고 저렴하게 건강 효과를 표기해 판매할 수 있는 기능성표시식품제도를 도입했다.
코트라 도쿄무역관 김광수 조사원은 "제도 시행이후 건강과 관련된 기능성 식품의 제품 개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라며 "`더 건강하고 쾌적한 일상을 보내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효과를 주는 식품·보충제가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라큐민 관심 `고조` … 해외중심 수요 확대 … 韓, 한독약품 협약 체결
- ▲ 출처:헬스코리아뉴스
테라큐민 연간출하량 (출처 : 이코노미스트)
이 가운데 최근 현지에서 바이오 벤처기업 테라밸류즈가 개발한 기능성 건강원료 `테라큐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테라밸류즈는 강황의 주성분이자 높은 항염증·항산화 기능을 보유하고 간 기능을 높여주는 `커큐민(폴리페놀의 일종)`의 낮은 체내 흡수 비율, 열에 대한 취약성 등의 문제를 극복한 테라큐민을 개발, 2008년부터 업체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올해 7월부터는 독자적인 보충제 `간 건강에 테라큐민`을 일본 현지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간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소비자청에 기능성 표시식품 승인을 받은 제품이라는 것이 김광수 조사원의 설명이다.
그는 "테라밸류즈는 대학 등과 연계 임상실험을 통해 효과를 증명해나가며 기업으로부터 신뢰를 획득했다"며 "특히 해외를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매출이 전체 매출의 80%이상이고, 최근 유럽진출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3년 H약품이 `테라큐민`의 국내 제품 독점 개발 및 판매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달 3일에는 테라벨류즈의 지분 67.86%를 취득했다.
김광수 조사원은 "일본의 치열한 경쟁상황 속에서 신제품 개발에 탄력 받은 기업이 등장하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도 일본 제품개발 동향에 주목해, 제품 개발·수출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상시험 `활발` … 20건 완료·17건 진행 중
테라큐민 관련 임상 시험은 대학이나 의료 기관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건의 실험이 완료됐고 17건이 현재 진행 중이다.
교토 대학과 아키타 대학은 췌장암·담도암 관련, 케이도 대박병원은 일부 말기 암환자에게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체중감소와 극도의 전신쇠약 상태 등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했다.
테라밸류즈는 현재 도쿠시마 대학과 대장 용종의 암화 예방 관한 실험을 진행 중이며, 미국 최대 암센터 CTCA와도 연구를 하고 있다. 이밖에 암, 대사 증후군, 동맥 경화 등 여러 질병의 중증화를 유발하는 만성 염증 억제 효과에 대한 연구도 실시하고 있다.
김광수 조사원은 "테라큐민의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관련 연구는 일본 현지에 한하지 않고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헬스코리아뉴스 김다정 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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