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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스크랩] 고칼로리 음식, 인슐린 저항성 높여 혈관 건강 망친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8. 4.

인슐린 저항성이 높을수록 혈관 내 찌꺼기가 많아져 혈관 건강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에 대한 반응이 정상적인 기준보다 감소된 경우를 말한다. 인슐린이란 체내에서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넣는 역할을 하는데, 다양한 이유로 인슐린이 주는 자극에 둔감해지면 인슐린의 활동 정도가 떨어진다. 이를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발생하는 당뇨병이 '제2형 당뇨병'이다.

 

고칼로리 음식을 먹는 사람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질수록 혈관 내 찌꺼기가 많아져 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헬스조선 DB

길병원 심장내과 한승환 교수가 인슐린 저항성 환자 69명과 대조군 81명을 대상으로 혈관내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인슐린 저항성이 크면 혈관 내 죽상반의 양이 약 2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 내 죽상반이란 혈관 내벽이 손상되면서 혈액 속 콜레스테롤 등 각종 성분이 침착된 끈적한 형태의 침착물을 말한다. 죽상반은 죽상반 파열과 관강내 혈전증,죽상반내 출혈, 경련 등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한승환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관상동맥 죽상반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환자에서 불안정한죽상반이 잘 발생하고 이로 인해 심장 혈관이나뇌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주로 운동 부족, 비만, 고칼로리 음식의 과도한 섭취 등이 영향을 미친다. 특히 좌식과 회식 문화 등은 비교적 젊은 층의 인슐린 저항성 발생 위험을 높인다. 이에 연구진은 "평소 이러한 생활습관을 교정해 인슐린 저항성을 관리하면 혈관 내 죽상반을 줄이고, 결과적으로 다양한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8/02/2016080201616.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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