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부터 심하면 사망까지
음식이나 약을 먹은 뒤 전신 두드러기나 불안감, 혈압저하가 발생하면 아나필락시스 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나필락시스는 중증 알레르기 질환으로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급격하게 전신에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소아나 청소년의 경우 음식이 아나필락시스의 주요 원인이었으며, 성인은 주로 약물에 의해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난다. 아나필락시스는 단시간 내에 여러 가지 장기의 증상을 유발해 적절한 처치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따라서 미리 아나필락시스에 대해 알아두고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아나필락시스를 유발시키는 특정 음식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밀가루나 메밀, 땅콩 그리고 새우나 가재와 같은 갑각류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 특정 음식물을 섭취하고 2~4시간 내에 운동할 때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약물에 의한 아나필락시스는 주로 페니실린이나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베타 락탐 항생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이 원인으로 보고된다. 이 밖에 벌에 쏘이거나 개미에 물린 후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아나필락시스는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보통 30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전신에서 발생하는데, 호흡기계 증상으로는 기관지 근육의 경력과 수축을 유발해 호흡곤란이 생기거나 기관지가 좁아져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천명이 발생한다. 혈압이 떨어지고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나타나는 순환기계 증상도 있다. 심하면 정신을 잃는 쇼크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자신도 모르게 대소변을 보는 경우도 있다. 혈압 저하로 오심과 구토가 생기는 소화기 증상과 두드러기 등도 흔한 증상이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보통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 빠르게 진행하기 때문에 적절한 응급조치를 시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응급조치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기도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둬 시행한다. 우선 원인으로 의심되는 약물과 음식물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평평한 곳에 눕는다. 다리를 높게 올려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중요하다. 아나필락식스 증상이 자주 생기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의사와 상의를 통해 혈압을 상승시키고 알레르기 반응에 효과적인 에피네프린 주사기를 휴대하는 것이 좋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14/20160714014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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