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여름에 기승인 무좀, 대체 어떻게 해야 없어질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7. 13.

곰팡이 균은 축축하게 땀이 잘 차는 손, 발, 사타구니 등을 좋아한다. 곰팡이균 중 피부사상균(백선균)은 피부의 겉 부분인 각질층이나 머리털, 손톱, 발톱 등에 침입해 피부병을 일으키는 데 이게 바로 무좀이다. 그 중에도 발무좀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주로 구두를 신고 일하는 직장인과 땀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무좀,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무좀의 주요 증상은 피부가 짓무르고 습기에 불어 허옇게 되거나 갈라지거나 각질이 벗겨지는 것이다. 땀이 많이 나거나 습한 환경에서는 불쾌한 발 냄새가 나거나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환부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거나 잘못된 민간요법을 쓰면 진물이 나고 붉어지는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을지대병원 피부과 이중선 교수는 “무좀에 걸린 환자와 피부를 접촉한 뒤 옮는 것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수영장 혹은 공중목욕탕과 같이 맨발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도 전염되기가 쉽다”며 “발수건이나 슬리퍼 등의 신발을 함께 사용해도 옮을 수 있고,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면역력 저하로 인해 더 쉽게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곰팡이 균에 의해 발생한 피부질환은 습진 등 비슷한 증상의 질환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섣부른 자가진단보다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공통적으로 항진균제로 치료할 수 있으며, 범위가 작아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국소도포용 항진균제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곰팡이 포자는 증상이 가라앉은 후에도 남아있어 재발이나 이차감염이 있을 수 있어 충분한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무좀 예방 및 완화법>
1. 땀이 난 발은 염분 제거를 위해 찬물에서 씻는 것이 좋다.
2. 발이나 사타구니 등 씻은 후에는 잘 말려 건조하게 유지한다.
3. 맨발로 지내는 시간을 늘리고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는다.
4. 신었던 신발을 벗으면 햇볕에 말려 내부를 소독한다.
5. 함께 사는 사람 중 무좀 환자가 있다면 수건 등은 따로 사용해야 한다.
6. 예방과 증상악화를 막기 위해 대중목욕탕, 찜질방, 사우나 등의 출입은 삼간다.
7. 신발은 한 신발을 오랜 기간 신는 것보다는 몇 켤레를 번갈아 착용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11/2016071101487.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