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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자기 전 습관적인 스마트폰 사용, 녹내장 위험 높인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7. 13.

현대인의 스마트 기기 사용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5년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평균 4.6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과도한 스마트 기기 사용은 각종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마트 기기 사용이 초래할 수 있는 질환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스마트 기기 이미지
스마트 기기 사용이 늘면 안구건조증, 녹내장, 거북목 등 건강 문제 위험이 커진다/사진=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안구건조증 주의보… 예방 위해 조명 밝기 조정해야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은 눈 깜빡임 시간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안구건조증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안구건조증은 현대인에게 흔한 질환이 되어버려 치료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방치할 경우 각막혼탁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아 주의해야 한다. 안구건조증의 대표 증상으로는 눈 시림, 이물감, 건조감 등이 있으며 심하면 두통이나 시력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디지털 기기 사용 시 모니터는 창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위치에 약간 어둡게 놓고, 조명은 모니터와 주변 환경의 조도비가 1:10 정도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의식적으로라도 눈을 자주 깜빡이고, 실내 습도를 40~7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케일, 시금치, 브로콜리 등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이 녹내장 불러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는 것은 안구에 무리를 줄 수 있고, 그 중에서도 자기 전 어두운 환경 속에서 모바일 디스플레이를 보는 습관은 급성 녹내장 발병을 촉진시키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녹내장은 눈 안의 압력이 정상보다 높아지면서 시신경을 압박하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노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생활 속 디지털 기기의 사용량이 늘어나며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초기 자각 증상이 전혀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고, 시신경이 60% 이상 손상되면 갑자기 시야가 흐릿해지면서 실명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 안압을 높이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엎드려서 책을 읽거나, 옆으로 누워서 잘 경우 안압을 크게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개선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 30분마다 눈을 쉬게 해주는 생활 습관을 들이면 녹내장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은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되돌릴 방법이 없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온종일 디지털 기기를 볼 수밖에 없는 요즘 시대엔 녹내장 위험도가 더욱 높아져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고개 1cm씩 앞으로 나올 때마다 목뼈에 2~3kg 하중 걸려
디지털 기기 사용은 눈 건강뿐 아니라 관절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거북목 증후군이다. 목을 앞으로 뺀 채 화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거북목 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고개가 1cm씩 앞으로 빠질 때마다 목뼈에는 2~3kg의 하중이 더 걸리게 된다. 거북목 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인 두통은 이러한 하중의 증가 때문에 발생한다. 무게를 견디려고 목, 어깨의 근육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 같은 자세를 방치하면 목뼈가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게 되어 목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 교정에 가장 좋은 방법은 바른 자세를 취하는 생활 습관이다. 허리와 목을 곧게 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의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평상시 컴퓨터 화면을 자신의 눈높이보다 높게 두면 교정에 도움이 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12/2016071201515.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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