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로 입원한 환자에게 집중적인 한방 통합치료가 통증과 기능장애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한방병원 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2012년 6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자생한방병원에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입원한 환자 52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환자들의 평균 입원기간은 약 3주였으며, 입원기간동안 환자 대부분은 추나요법, 침 치료, 약침치료, 한약 등 두 가지 이상의 한방 통합치료를 받았다. 또한 전체 환자의 28.9%는 한∙양방 현빚 하에 진통제를 처방받았고, 14%는 '신경차단술'과 같은 치료를 병행했다.
그 결과 0에서 10까지의 통증 수치를 나타내는 'NRS'에서 환자들의 허리 통증 지수가 입원전 '중간 정도 통증(6.00±2.40)'에서 치료 후 '가벼운 통증(2.82±1.88)'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리 저림이나 통증을 뜻하는 '하지방사통지수' 또한 중간 정도의 통증에서 가벼운 통증으로 개선됐다. 또한 기능장애지수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기능장애지수란 요통으로 방해받을 수 있는 앉기, 서기, 걷기, 물건들기 등 10개의 일상생활 활동 가능 정도를 측정하는 도구다.
치료 만족도 역시 높았다. 연구진에 따르면 환자의 89.5%가 한방병원 입원치료에 '만족' 이상의 긍정적 답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한방병원 하인혁 소장은 "급성요통이나 만성요통으로 인해 입원기간 집중적인 한방 통합치료를 받은 환자의 통증의 빠른 감소가 유의미한 수치로 증명됐다"며 "수술을 하지 않고 보존적 치료를 위해 한방병원을 선택한 환자들에게 있어 주요한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방 통합치료만이 아닌 진통제나 신경차단술과 같은 양방치료를 받은 일부 환자도 있었기 때문에 한∙양방 통합치료 시스템의 우수성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대체보완의학저널'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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