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돼 21일부터는 중부지방에서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장마철이 시작되면 습기 제거에 신경 써야 한다. 제습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기고 쉽게 퍼져 코 막힘, 눈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습기제거제를 만드는 법을 알아본다.
![우산을 든 사람들](http://health.chosun.com/site/data/img_dir/2016/06/16/2016061601257_0.jpg)
1. 알코올
습기가 심한 경우 벽지가 눅눅해지거나 들뜰 수 있다. 이때 알코올을 활용해 제습하면 좋다. 물과 알코올을 4 : 1 비율로 희석해 곰팡이가 핀 곳에 뿌리면 알코올 성분이 습기와 곰팡이를 제거한다.
2. 굵은소금
부엌의 습기는 소금으로 제거한다. 굵은소금을 큰 그릇에 담아 싱크대 안에 두면 소금이 습기를 흡수한다. 소금이 습기를 많이 머금어 눅눅해진 것 같으면 햇빛에 말린 후 재사용한다.
3. 신문지
준비 없이 내린 비에 신발에 젖었다면 신발 속에 신문지를 넣는 것이 좋다. 신문지가 습기를 흡수해 신발의 형태가 무너지는 것을 막는다. 신문지는 가방 속 습기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가죽 가방 등은 통기성이 좋은 부직포 등에 넣어 보관하는데, 신문지로 내부를 채우면 습기를 제거하고 변형을 막을 수 있다. 가방 속에 습기제거제를 넣어 두면 가죽이 쪼그라들거나 변색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4. 향초
양초나 향초를 켜서 실내 습기와 냄새를 없앨 수 있다. 향초나 페퍼민트와 라벤더를 혼합한 오일, 허브 말린 잎은 벌레퇴치 효과도 있다. 벌레를 잡는데 효과적인 향을 고르면 제습과 방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5. 선풍기·에어컨·환풍기
가장 쉽고 효과가 좋은 제습방법은 선풍기나 에어컨 등 냉방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선풍기를 틀어 놓으면 통풍 효과로 실내가 쾌적해진다. 요리나 샤워 후에는 환풍기를 돌리거나 창문을 열어 실내 습기를 제거하고, 세탁물을 실내에서 말릴 때는 선풍기를 틀어놓는 것이 좋다. 습도가 유독 높은 장마철에는 난방을 하며 선풍기를 바깥쪽을 향해 틀어 주면 제습효과를 더할 수 있다.
6. 숯
숯은 주위의 습도를 낮추기도 하지만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반대로 수분을 방출해 습도를 조절한다. 옷장에 숯을 1kg 정도 종이에 싸서 옷장과 옷 사이사이에 넣어 두면 습기와 곰팡이를 동시에 방지하고 탈취효과를 얻을 수 있다. 숯은 3~6개월에 한 번씩 먼지를 털고 잘 씻어서 햇빛이나 전자레인지에 바짝 말리면 다시 쓸 수 있다. 시중에서 잘게 썰어 용기에 담은 값싼 중국산 숯은 화학처리된 것이 대부분이라 피하는 것이 좋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16/20160616013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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