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의 강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에 주름이 쉽게 생기고,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등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이라고 하면 자외선 차단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옷 선택만 잘해도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흰옷을 입은 여자가 햇빛을 가리려 손을 뻗고 있다](http://health.chosun.com/site/data/img_dir/2016/06/08/2016060802117_0.jpg)
옷에 의한 자외선 차단 효과는 UPF(UV Protection Factor)라고 한다. UPF가 15~24이면 95% 정도 자외선이 차단되고, 25~39이면 96~97% 차단, 40 이상이면 97.5%까지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다. 일상생활용으로는 UPF가 30 이상, 레저용으로는 UPF가 30~50 정도면 충분하다. UPF는 옷의 실이 굵고, 올이 촘촘할수록, 또한 잘 세탁된 것일수록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면티의 UPF는 5~9 정도이고, 올이 촘촘한 청바지의 UPF는 100 정도로 아주 높다. 옷이 달라붙거나 물에 젖을 경우에는 UPF가 떨어진다. 옷이 피부에 달라붙으면 자외선이 올 사이로 통과하기 쉬우며, 물에 젖으면 물방울이 돋보기처럼 빛을 모으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흰색 옷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다고 생각하지만, 흰색보다는 어두운색 옷이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이다. 검은색 옷은 자외선을 잘 차단하긴 하지만 열을 많이 흡수해 더워지기 쉬우므로 자외선 차단 효과가 적당하고 열도 적게 흡수하는 짙은 파란색·빨간색 계열의 옷을 입는 게 좋다. 모자를 쓰는 것도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된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미미한 야구 모자와 선캡 대신에 얼굴과 목 전체에 그늘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챙이 넓고 모자 전체에 둘리어 있는 모자를 선택해야 효과적이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08/2016060802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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