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많아지는 계절, 여름이다. 여름이면 땀에서 심한 냄새가 나는 이들이 있다. 특히 겨드랑이 냄새로 주변의 눈총을 받는다면, 액취증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액취증은 피부의 땀샘 중 하나인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 때문에 생긴다. 이 땀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주성분인데, 처음에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피부로 배출될 때 세균이 땀으로 대사작용을 해 지방산과 암모니아 등을 만들어 내기에 악취가 난다. 아포크린샘은 95%가 겨드랑이 부위에 위치하고 나머지가 유두, 배꼽, 항문주위에 분포한다. 액취증은 사춘기 이후의 성인에게 잘 생기며 여름철에 증상이 심해진다.
액취증이 심하지 않을 때는 겨드랑이를 자주 씻고, 바람이 잘 통하는 옷을 입고 데오드란트 등을 이용하면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아포크린샘을 파괴하는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치료 시기는 아포크린샘이 다 자라는 16~18세 이후가 적기다. 아포크린샘 제거수술은 수술 후 겨드랑이로 배출되던 땀이 무릎, 코 등 신체의 다른 부위로 배출될 수도 있어 신중해야 한다.
식습관을 바꾸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A를 많이 섭취하면 피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저항력을 높여 세균과 바이러스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 비타민 A는 녹황색 채소에 많이 포함돼 있어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 E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E는 땅콩, 깨, 호박 등에 포함돼 있는데 악취의 원인인 과산화지질을 억제해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유제품과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은 줄이는 것이 좋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03/20160603022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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