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야근 등 무리한 활동을 하고나면 어김없이 혀에 작은 궤양이나 혓바닥에 돌기가 생기곤 한다. 바로 '혓바늘'이다. 이처럼 혓바늘이 생기면 음식 맛을 느끼기가 어렵다. 맛을 느끼는 역할을 하는 설유두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말을 할 때도 어려움이 생겨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혓바늘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
![혀](http://health.chosun.com/site/data/img_dir/2016/06/08/2016060801794_0.jpg)
혓바늘이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은 과로나 스트레스다. 침에는 라이소자임, 락토페린 등 항생물질이 들어있는데 이 항생물질들은 입 안으로 들어오는 세균을 방어한다. 그런데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침샘에 혈액공급이 어려워지는데 이 때문에 침이 마르거나 줄어든다. 침이 마르거나 줄고, 성분이 변하면 면역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혓바늘이 돋는다. 비타민A나 비타민C의 부족, 영양장애, 위궤양 등도 혓바늘의 원인이 된다.
대부분의 경우 혓바늘은 1~2주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혓바늘이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같은 자리에 계속해서 생긴다면 병원을 찾아 진찰 받는 것이 좋다. 3주 이상 혓바늘이 계속된다면 구강암일 가능성도 있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평소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하면 혓바늘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된 가지, 토마토, 연근, 우유, 꿀 등이 좋다. 입안에 상처가 생기면 혓바늘이 악화되기에 맵거나 짠 음식, 뜨겁고 딱딱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혓바늘이 돋으면 담배와 술을 삼가는 것이 좋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08/2016060801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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