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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음식&요리

[스크랩] 못생겨도 맛은 좋아! 돼지감자의 맛있는 변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5. 25.

 

더운 여름이 시작되면

들판이나 야산에서 해바라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식물을 본 적 있으신가요?

 

 

가을에 활짝 핀 꽃이 지고 늦가을이나 이른 봄에 수확하며

볼품없는 생김새 때문에 주로 돼지의 먹이로 사용되었다 하여

돼지감자라 부르게 되었다는데 영락없는 해바라기와

흡사한 이 식물이 돼지감자입니다.

 

울퉁불퉁 제멋대로 생긴 돼지감자는

예쁜 꽃줄기 밑 땅 속에 감춰져 알알이 달려있습니다.

 

 

일명 "뚱딴지"라 불리는 이것! 바로 돼지감자인데요,

예쁜 꽃과 달리 엉뚱한 덩이줄기의 생김새는

뚱딴지라는 이름이 꽤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돼지감자를 뚝감자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어떻게 불리든 간에 돼지감자를 처음 만나본 저는

저걸 어떻게 먹어야 제대로 먹을까 하는 고민을 하면서

흙이 묻은 돼지감자를 물에 담갔다가 흙을 떨어내고 세척을 했습니다.

 

 

돼지감자의 생김새는 각양각색으로 똑같은 모양 하나 없이

각자 개성 있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울퉁불퉁 못생긴 이 돼지감자가 요즘엔 당뇨병에 좋고, 다이어트에

효과 만점이라는 칭송을 들으며 아주 귀한 식품으로 대접받고 있지요!


이 돼지감자는 강원도 홍천에서 수확한 돼지감자로 판로가 없어

밭을 갈아엎어야 하는 실정이라는 말에 한 번도 먹어 본 적 없는

 돼지감자를 10kg 덥석 주문했습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부 블로그 기자단 간담회 때

천안 농가맛집에서 아삭한 식감으로 저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반찬이 바로 이 돼지감자장아찌였거든요~ 그 후 기회가 되면 나도 꼭

돼지감자로 장아찌를 담아 볼 요량이었는데, 막상 받고 보니 많은 양과

생김새 놀라고, 아삭한 식감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돼지감자는 일부러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큰 다라에 담아 팍팍 치대주면 어느 정도

껍질이 벗겨지는데. 전부 다 벗기지 않아도 됩니다.

 

울퉁불퉁 못생긴 돼지감자를 저희 집에선

어떻게 먹는지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뿌리식품 돼지감자 맛있게 먹는 법!

 

 

돼지감자 주스로 하루를 시작하는 저희 집,

아침마다 주방에서 제일 먼저 준비하는 돼지감자즙인데요.

돼지감자 두어 개에 요구르트 두 개를 넣고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이때 제철에 나오는 과일을 약간씩 첨가해주면 훨씬 맛있는 돼지감자 주스가 완성되는데요,

딸기나 키위 또는 오렌지를 첨가해보니 아주 맛있더라고요~!

 

 

돼지감자는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에 감자와

우엉을 합쳐놓은 듯한 맛이 나는데 생으로 먹어도 참 좋습니다.

 

깨끗이 씻은 돼지감자를 납작납작하게 썰어 갖은 양념에 묻혔더니

무나 오이보다 씹히는 맛이 아삭하고 다른 잡맛이 없어 좋았는데요,

돼지감자가 가진 맛과 영양은 일반 감자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육질이 연하고 고소하며 과일처럼 당도가 무지 높습니다.

 

 

소금으로 간을 하고 파 마늘, 냉장고에 있는 채소 송송 썰어

고명으로 얹고 통깨를 뿌리면 돼지감자 무침 완성!

 

깍두기처럼 김치를 담아도 아삭하니 좋고요~

잘게 다지거나 믹서기에 갈아서 당근이나 버섯 쪽파를 잘게 썰어 넣고

동글납작하게 부쳐내면 돼지감자 생무침이 완성됩니다.

 

 

또한 얄팍하게 슬라이스 한 돼지감자를 찬물에 담갔다가

어린잎채소, 양상추 등을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한 후,

간장 2, 올리브유 2, 식초 1의 비율로 드레싱을 만든 후,

샐러드를 만들면 다이어트 메뉴로도 제격입니다!!

 

 

낮은 칼로리에 식이섬유가 가득한 돼지감자는

얇게 슬라이스해 말린 다음, 차(茶)로 만들어 매일 마시면 좋은데요.

 

얇게 썰어 말린 돼지감자를 여러 번 덖어 물을 끓여 마시거나

차(茶)로 마시면 특유의 맛과 향이 더해져 맛이 좋습니다.

 

 

빈속에 먹어도 전혀 부담이 없고 생으로 먹으면 더욱 아삭한 식감이 좋은

돼지감자는 이름은 야릇하지만 우리 몸에는 더없이 좋은 식품입니다.

 

돼지감자를 동글납작하게 얇게 슬라이스해서

햇볕에 잘 말린 다음 지퍼팩에 담아 습기만 피해주면

쉽게 부패되거나 변질되지 않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잘 건조된 돼지감자를 팬에 노릇하게 볶아 수분기를 완전히 없앤 다음

물 1ℓ에 돼지감자 4g을 넣고 보리차 끓이듯 끓여 따뜻하게 마시거나

차갑게 식혀 물 대용으로 마시면 참 좋습니다.

 

또는 말린 돼지감자를 곱게 갈아서 가루로 조금씩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말려서 볶은 돼지감자를 두어 개 컵에 담고 뜨거운 물에 우려서 마셔도 좋은데요.

 

볶아 만드는 돼지감자차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전하지만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합니다.

또한 장 건강을 도와 비만 예방을 도와주고 독소 배출을 원활하게 하여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입맛이 살아나는 돼지감자장아찌 또한 아삭한 식감이 최고인데요,

장아찌로 담그면 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는 훌륭한 밥반찬으로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드시면 돼지감자의 향이 나면서 오랫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천연 인슐린이 덩어리째로 들어있어

우리 몸의 뼈를 보호해 줄 뿐 아니라 당뇨환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농산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돼지감자의 주성분은 이눌린인데요.

바로 그 이눌린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체지방을 분해시켜 준다고 합니다.


농업인의 수고와 땀으로 키워낸 우리 농산물,

겨울을 이기고 나온 식물들은 모두가 보약입니다.


더워지기 전에 부지런히 산으로 들로 다니면서

보양 식물들을 만나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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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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