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음식은 예술.., `2016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

 

2016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가 5월 19일~22일까지 4일간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는 한식의 세계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는 장이며 대한민국의 음식문화를 이끌어갈 조리기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능력과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는 대회라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던 첫 날은 어린이식단을 대상으로 라이브경연대회가 펼쳐지고 있었는데요,   나트륨을 줄인 삼삼한 요리를 맛있게 만드느라 참가자들의 손놀림이 바쁘면서도 섬세하게 움직이고 있는걸 엿볼 수 있었습니다.     라이브경연대회 옆에서는 국제요리경연대회 출품작도 전시되어 보는 즐거움이 더했습니다.     이건 홍차와 오렌지로 훈제한 오리와 감자, 두부, 완두콩 그리고 퓨레를 곁들인 새콤하게 졸인 비트, 그리고 오렌지 복분자 무화과 소스가 곁들여진 요리인데요, 정말 요리가 아니라 하나의 예술품인 거 같았습니다.     그옆에는 우리나라 팔도음식 특별전시 부스가 있었습니다.   북부지방은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길어서 음식의 간이 남쪽에 비해 싱거운 편이고 매운맛이 덜하며 음식의 크기도 큼직하고 양도 푸짐하게 마련해서 그 지방의 품성을 나타내준다고 합니다.   또한 남부지방으로 갈수록 음식의 간이 세어서 매운맛도 강하고 양념과 젓갈을 많이 쓴다고 합니다.     서울 경기도의 도미면과 전복초인데요, 도미면은 궁중의 전골이며 전복초는 전복을 조림장으로 조린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충청남도의 향토음식인 게국지, 충북 옥천지역의 향토음식 도리뱅뱅이, 강원도의 향토음식 삼색감자떡, 올챙이국수, 전라도의 향토음식 전주비빔밥, 홍어삼합, 꼬막찜, 경상도 향토음식 안동식혜와 우엉김치, 제주도 향토음식 빙떡과 상어산적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들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정말 눈으로도 예쁜 음식들의 맛은 더 뛰어나겠죠? ㅎ     한편에서는 한국요리학원의 특별전시 부스가 있었는데요.     채소두부로 속을 채운 대포항 오징어순대와 도미찜과 오향족발 등등... 제 침샘을 자극하였습니다.     그리고 채소와 과일을 넣어 만든 삼삼한 우리의 떡 특별전시 부스도 보였는데요.   채소와 과일에 들어 있는 칼륨성분은 우리 몸에서 나트륨 배출을 도와준다고 하죠!     참깨, 렌즈콩, 흑임자로 속을 채운 퀴노아강정은 아이들도 잘먹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퀴노아는 쌀보다 작으며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노란 단호박이 곱게 입혀진 단호박설기떡은 생일이나 기념일 때 선물로 주면 받는 사람이 무척 기뻐하겠죠? ^^     다양한 꽃으로 장식한 컵설기떡은 여성분들의 맘을 빼앗었습니다.   정말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라는 말이 맞는 거 같죠?     다른 한편에서는 정성이 느껴지는 폐백음식 특별전시와 함께 발효음식 특별전시도 있었는데요, 천연조미료로 만든 사찰식 단감피클과 방울양배추김치며 농촌진흥청 주부 블로그 기자단 감담회 때 알 수 있었던 게걸무와 곰취장아찌 등 정말 건강을 채워주는 음식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는 더운요리경연, 찬요리경연, 라이브요리경연, 특별전시 등 볼거리가 풍성했는데요.   요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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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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