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 나들이와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상처를 입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외관상 심하지 않아 그냥 내버려두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상처가 작더라도 균이 들어가면 파상풍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신생아기 이후 아이들의 경우, 파상풍에 걸렸을 때 사망률이 20% 정도로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야외에서 입은 상처 부위에 반창고를 붙이고](http://health.chosun.com/site/data/img_dir/2016/05/13/2016051301963_0.jpg)
파상풍은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에 오염된 상처 때문에 발생하는 급성 감염 질환이다. 파상풍균은 흙, 물, 사람이나 동물의 창자 등에서 발견된다. 이 균은 포자를 형성해 저항성이 매우 높아 다양한 환경에서 오랫동안 생존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에 파상풍 예방접종률이 90%를 웃돌면서 파상풍 환자 수가 10명 이내로 점차 줄어들었지만, 최근 2013년, 2014년 각각 2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해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파상풍균에 감염되면 평균 8일(3일~21일)의 잠복기를 지나면 증상이 발생한다. 파상풍에 걸리면 균독에 의해 목과 입 주위에 강직성경련과 마비가 와서 입을 벌리기가 힘든 증상이 생긴다. 더 악화하면 호흡하는 데 사용되는 근육이 마비돼 호흡곤란이 생기고, 이로 인해 질식사할 수도 있다.
파상풍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다.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을 섞은 디피티 예방접종을 생후 2·4·6·18개월에 한 번씩 총 4번 하고, 유치원에 들어갈 때쯤이나 4∼7세 사이에 5번째 예방접종을 해줘야 한다. 그 이후부터는 10년마다 예방접종해 주면 된다. 파상풍 예방 주사는 동네 보건소나 내과 병원에서 접종할 수 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13/20160513020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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