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핫플레이스
빵·케이크·쿠키를 만들면서 우유, 달걀, 버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을 수 있을까. 쉽게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지만, 채식 베이커리 온스(Oonʼs)에서는 우유, 달걀, 버터 등 유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디저트를 판매한다. 우유, 달걀, 버터 대신 유기농 코코넛 오일을 사용하며, 수입 밀가루는 쓰지 않고 국내산 통밀가루나 현미가루·메밀가루 등을 쓴다.
온스의 디저트는 일반 디저트보다 식감이 다소 거칠지만, 꼭꼭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매력적이다. 그래서인지 유제품을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는 물론 일반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밤늦게까지 일하는 주변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다. 출출할 때 야식으로 먹더라도 다음날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편안하기 때문이다.
온스에는 고정 메뉴가 없다. 메뉴 연구는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좀더 맛있고 건강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싶은 온스 대표 김은희 씨의 바람이 담겨 있다. 그래도 통밀가루와 각종 곡물가루를 넣고 만든 통밀칸쵸(16개 6000원)와 유기농 밀가루와 국내산 들깻묵이 들어가 고소한 스콘(4개 8000원)은 인기가 많아 자주 마련된다.
케이크 종류는 제철 과일을 사용해 시즌마다 메뉴가 바뀐다. 봄에는 딸기케이크(3만8000원)가 예약 주문이 밀릴 정도로 인기를 누린다. 생크림 대신 무가당 유기농 코코넛오일이 사용되는데, 코코넛오일의 고소함과 딸기의 상큼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여름에는 파인애플을 넣은 케이크를 선보일 것이란다.
고정 메뉴는 따로 없지만 온스 홈페이지에 들어가 원하는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특정 식재료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미리 말하면 맞춤 주문도 가능하다. 지역이나 품목에 따라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다만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고 만들기 때문에 보관기간(실온 2~3일, 냉장보관 1주일)이 짧다. 막 만들어 따끈할 때 바로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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