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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수술

[스크랩]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 심포지엄 개최, “로봇수술의 현주소와 발전 방안을 논하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4. 20.

오는 6월 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서 열려

2013년 창립한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KAROS)가 오는 6월에도 심포지엄(2016 Annual Symposium of Association of Robotic Surgeons)을 개최한다. 장소는 연대 세브란스 병원 에비슨 의생명 연구센터에서 열리며 6월 10일(금) 워크샵, 11일(토) 학술대회로 이틀 간 진행된다. 이번 워크샵은 특히 로봇 수술에 관심이 있으나 경험할 기회가 없었던 외과 전임의를 대상으로 하는, 흔치 않은 기회로 전국의 많은 이들이 참여 지원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다. 프로그램은 돼지를 이용한 wet-lab이며 연대 세브란스 외과학 강창무 교수 팀이 주도 한다.

둘째 날인 심포지엄은 연자들의 강연과 Case & Video 위주의 Free paper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로봇수술의 기초와 응용 및 현주소, 그리고 차세대 로봇 수술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서 논의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 또한 선보인다. Fellow, Resident 대상의 robotics 기술 대회 consolking, 간호사 대상의 docking challenge로 이루어진 Competition, 그 외에도 원하는 교수님을 Mentor로 선정하여 시간을 보내며 Mentee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1:1 Mentoring 과 로봇을 이용한 Drawing 프로그램인 Robotic art 등이 있다. 참가자뿐 아니라 지켜보는 이들 또한 로봇 기술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특히 Competition 부문은 대결 구도로 진행된다.

KAROS 회장을 역임 중인 연세암병원 갑상선암센터 정웅윤 교수는  “로봇 수술은 환자에게 로봇을 장착하고, 의사는 환부를 컴퓨터 속 3차원 영상을 통해 확인하면서 로봇을 조정해 원격 수술하는 신(新)의료기술이다”며 “국내 수술용 로봇에 관한 연구 개발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로봇수술의 효용성이 이미 증명되어 가고 있는 만큼, 로봇수술은 점차 확대되어 갈 것이고 이로 인해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번 춘계 심포지엄 이후, 11월엔 세계적 대규모의 국제 학술대회를 계획 중이다. 11월 24일, 25일이며 경주화백컨밴션센터(HICO)에 열린다. ACRS 2016 (The 2nd Asian Congress of Robotic Surgery)에는 아시아 15개국에서 로봇수술학회 권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하며, 작년 12월 홍콩에서 개최 된 이후 우리나라에서 2번 째 개최되는 행사이다.

한편, 로봇수술이 국내에 도입 된 지 어느덧 10년이 되었다. 로봇수술은 2005년 국내에 소개된 뒤 정밀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매년 5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해왔다. 현재는 주요 대학 병원에서 매년 1만 건 정도의 수술이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학회 웹메일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KAROS)가 오는 6월에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 제공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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