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건강상식/음식&요리

[스크랩] 패스트 푸드 애호가, 껍질 속 `발암물질` 주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4. 19.

햄버거

패스트 푸드 애호가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환경 호르몬에 더 노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조선일보 DB

패스트 푸드를 자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암물질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 보건대학원의 애미 조타 박사 연구팀은 8877명 피험자의 소변 샘플을 분석했다. 그 결과, 패스트 푸드를 많이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프탈레이트 수치가 24~40% 높게 검출됐다.

프탈레이트는 천식과 자폐증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호르몬이다. 사람과 동물의 내분비계에 영향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할 경우 정액 생산과 생식 및 출산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는 프탈레이트를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유력한 물질인 '발암성 등급 B2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프탈레이트는 2007년부터 유아 완구류 등에 사용이 제한됐다. 또한 2005년 3월 PVC 장갑에서 프탈레이트가 검출된 사건 이후, 식품 용기에 프탈레이트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패스트 푸드를 많이 먹는 사람에게 프탈레이트가 다량 검출된 원인은 패스트푸드를 싸고 있는 비닐·플라스틱 등을 상대적으로 자주 만지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비닐 등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되며, 빵, 피자, 면류 같은 곡물 식품과 육류 용기에서 많이 검출된다.

한편, 이 연구는 '환경보건 전망'(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최근 발표됐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15/2016041502085.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