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고기가 먹고 싶은 날이 있는데요, 맛있는 한우를 구워서 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드는 어느 날 저는 한우를 구입하러 축협을 갔습니다.
전 울 형님이랑 한우고기를 먹기 위해 임실축협에 들렸습니다.
참예우는 전북 한우 광역브랜드인데요, 최고의 고객에게 바치는 최상의 한우는 지역마다 한우 브랜드가 있다고 하네요.
대한민국 축산브랜드 명품인증을 받아 명품 한우라 하는군요.
쇠고기의 맛을 결정하는 전구물질의 함량을 비교한 결과 신맛과 쓴맛을 내는 성분은 적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블링 블링 마블링이 보이시나요~? 등심등 구이용으로 쇠고기 부위별로 몇 가지 골라 2층 한우식당으로 올라왔습니다. 좋은 쇠고기는 선홍색이며 밝은 색을 띄며 윤기가 나야 하며 육회 생등심 구이나 생갈비 구이용은 신선할 뿐만 아니라 색깔이 선홍색을 유지해야 하고요. 지방의 대리석 무늬(마블링)가 고루 분산되어 있어야 풍미가 좋습니다.
손으로 눌러보아 고기가 탄력이 있어야 합니다.
썰어진 면이 검게 변했거나 힘줄이 눈에 띄고 지방이 누렇게 변한 것은 피하는 게 좋겠지요!
쇠고기 저장방법은 랩에 싸서 0℃ 정도의 신선실에 보관하면 2~3일 정도는 변질되지 않지만 바로 드실 것이 아니라면 위생 봉지에 넣어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완전히 밀봉한 뒤 냉장보관합니다.
사용할 때마다 그때그때 적절하게 절단하여 조리방법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사용 후 남은 고기는 1회 분량만큼 위생 봉지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부위별로 익는 속도가 달라서 먼저 익은 것부터 먹어야겠네요. ?
얇게 썰어져 제일 먼저 익은 차돌박이는 소금에 찍어 먹어봤더니 고소합니다.
쇠고기는 싱싱할 땐 생고기로도 먹지만 일반적으로 구워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쇠고기 구이는 완전하게 익히지 않아야 질기지 않다고 하지요.
구워진 쇠고기는 상추 깻잎 위에 파채 놓고 먹으면 너무 맛나고 질기지도 않고 입안에서 부드럽더라고요.
식당에서 나와 다시 판매장에 들려 쇠고기 육회 좋아하는 남편 생각에 마침 적당한 육회용이 있다 길래 사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사실 쇠고기 하면 육회를 떠오르게 되는데요~ 쇠고기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생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가끔씩 육회용 한우고기를 사다가 집에서 무침을 해 먹으면 맛나더라고요. 쇠고기가 빈혈에 좋다 하여 자주 먹곤 하는데, 쇠고기 육회에 있는 라이신이라는 성분은 성장기 아이들의 정서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쇠고기 육회 무침 맛도 너무 좋은데요, 아주 간단한 쇠고기 육회 무침 만들어 볼까요?
맨 먼저 배 껍질을 깎아서 길게 채 썰어 줍니다. 쇠고기와 과일 중에서 배가 궁합이 잘 맞는 거 같습니다.
키친타월에 핏물을 스며들게 합니다.
쇠고기 썰 때는 결 반대 방향으로 썰어줘야 먹을 때 부드럽다는 거 아시죠~?
육회 무침 할 양념장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고추장, 참기름, 꿀, 다진 마늘, 통깨, 후춧가루와 소금 조금씩~ 쇠고기 육회 무침을 할 때 간장으로 간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선 고추장 양념이어서 간을 소금으로 했고요~ 익히지 않는 육회무침이라 단맛을 내기 위해 저는 꿀을 넣었답니다. 꿀 대신 물엿이나 설탕을 넣기도 하겠지요!
고추장 양념을 적당량 넣어 양념이 고루 베이게 살살 버무려줍니다.
접시에 채 썬 배를 접시 가장자리에 돌려놓고 미나리 뿌리 잘라 물에 담가놓은 게 싹이 올라와 있어 그 싹을 뜯어 장식해봤습니다.
여기에 육회를 술안주 삼아 먹을 땐 생마늘을 편으로 썰어 놓으면 좋은데 저는 패스했습니다. 잣을 고명으로 올려주면 좋을 텐데 아쉽게도 잣이 없어서 생략한 것이네요.
채 썰은 배가 부서지지 않게 연한 미나리 싹이 으깨지지 않게 젓가락을 사용하여 뒤섞여 줍니다.
달달한 배에 살짝 풍기는 미나리 향과 매운 고추장을 사용했더니 달콤하고 매콤함까지~ 육회무침과 배를 함께 입에 넣었더니 그야말로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무엇보다 쇠고기 육회무침은 조리가 간단합니다!
밥반찬이 아님에도 간이 짜게 무침 하여 나오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쇠고기 육회는 쇠고기를 생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며, 다른 쇠고기 부위보다 기름기가 없는 부위로 가격이 착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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