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가 노인들의 골다공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오사카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홍차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이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진은 골다공증이 있는 실험용 쥐에게 홍차에 들어있는 항산화제 성분인 '테아플라빈-3'을 투여했다. 그 결과 실험용 쥐들의 골 부피율이 회복돼 쥐들의 뼈 건강 상태가 정상 상태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테아플라빈-3가 뼈 조직을 파괴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뼈 조직을 건강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차는 뼈 건강뿐 아니라 치아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지난해 일본 훗카이도의료대 가마구치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홍차가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진지발리스균 증식을 억제해 잇몸 질환과 구취의 발생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홍차에 풍부한 항산화 영양소인 '폴리페놀'이 진지발리스균의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조된 홍차 잎의 20% 정도는 폴리페놀 성분이며, 이는 녹차보다 5~9% 많은 양이다. 폴리페놀은 이 외에도 항균, 항암, 항바이러스, 항알레르기, 항염증 활성과 생체 내 산화작용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차에는 카페인이 들어있어 정신을 각성시키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일반적으로 홍차가 커피보다 더 많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같은 양의 커피와 홍차를 마실 경우 복용하는 카페인의 양은 홍차가 커피의 1/3 수준에 불과하다.
홍차를 더 맛있게 즐기기 위해 좋은 찻잎만큼 중요한 것이 좋은 물을 선택하는 것이다. 좋은 물이란 대기 중 산소를 많이 함유한 물로 잡냄새가 없으면서 수중에 포함된 광물질의 농도가 높지 않은 연수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수돗물은 경도가 낮은 편이므로 차를 끓이기에 적합한 편이다. 차를 끓일 때는 물이 끓기 시작할 때 뚜껑을 열어 김을 제거하면 물 자체의 냄세가 사라져 보다 깔끔한 홍차의 맛을 즐길 수 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18/201603180209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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